보령해경, 해상구조 허위 신고한 40대 선원 구속
보령해경, 해상구조 허위 신고한 40대 선원 구속
  • 이찰우
  • 승인 2015.03.05 08: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뉴스스토리=보령)이찰우 기자=지난 달 18일 풍랑주의보 발효 중 해경에 4차례에 걸쳐 허위 구조 신고한 40대 선원 김 모씨가 끝내 구속됐다.

5일 보령해양경비안전서(서장 김두형)는 현재 전남 신안에 거주하는 선원 김 모(40세, 남)씨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선원 김씨는 지난 2월 18일 밤 풍랑주의보속에 해양 긴급번호 122번에 전화를 걸어 “군산 연도 인근해상에서 기관실에 물이차 침수 중이다”라고 최초 신고를 하면서 위치 통보도 하지 않은 채 전화를 끈은 후 총4차례에 걸쳐 위치를 바꿔가면서 해경에 허위신고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허위 신고로 인하여 막대한 예산과 인력 그리고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어 구조의 손길이 필요한 상황이 발생될 경우 골든타임을 잃어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에게 돌아갈 것으로 판단, 사안의 중요성과 재발 방지를 위해 김 씨에 대해 구속했다고 해경은 전했다.

한편, 조사결과 김씨는 몇 년 전에도 다른 해경안전서에 허위신고를 한 사실이 있고, 신고일 당시 술에 취한 상태에서 허위신고를 했다고 진술 했지만 그것 또한 거짓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본부에서는 “추후 위와 같은 타인의 골든타임을 뺏앗는 허위신고에 대하여 엄정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충청남도 서천군 서천로143번길 51 천산스카이빌아파트 상가 2층 201호<서천편집실>
  • 충남 보령시 구시11길 21번지 <보령사무소>
  • 대표전화 : 041-953-8945
  • 팩스 : 041-953-8946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찰우
  • 명칭 : 주식회사 뉴스스토리
  • 제호 : 뉴스스토리
  • 등록번호 : 충남 아00101
  • 등록일 : 2010-11-24
  • 발행일 : 2010-11-24
  • 발행인 : 이찰우
  • 편집인 : 이찰우
  • 뉴스스토리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스토리.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dnews@hanmail.net
[IDI] 인터넷신문자율공시 참여사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