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시 주산면 삼곡리에 위치한 ‘시와 숲길’ 공원은 한국특유의 설치문학(設置文學)으로 창안된 200여분의 문예비가 조성되어 있는 테마가 있는 문예공원이다.
3km에 이르는 둘레길을 따라 현대문학 100주년 기념탑, 항일시인 7위를 추모하기 위한 일송정(항일민족시인추모분향단), 박정희 대통령의 육필(친필) 및 어록을 담은 탑, 시인들의 육필시를 오석(烏石)에 새긴 200여분의 문학비, 기우제 상향문 돌 등이 설치되어 있다.
자연과 공존하며 인간중심, 자연보호중심, 현장중심의 문학으로 전환해보고자 조성된 테마별 문예공원인 ‘시와 숲길’에서 자연과 더불어 아름다운 시를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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