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문화공간 효율적 이용 위해 올해부터 3년간 위탁 관리
(뉴스스토리=서천)윤승갑 기자=서천군 장항읍에 위치한 장항 문화예술창작공간(장항 미곡창고)이 민간위탁 된다.서천군에서는 처음으로 지난해 7월 1일 등록문화재(591호)로 지정된 장항 미곡창고를 복합문화시설로 이용하고 있는 문화예술창작공간은 그동안 서천군이 직영체제로 관리, 운영해 왔다.
6일 군에 따르면 군민의 생활문화예술 참여와 문화권 향유 확대를 목적으로 설치된 장항 문화예술창작공간의 효율적 활용과 운영을 위해 지역 문화예술단체나 기관에 위탁 운영할 예정이라는 것.
위탁사업비는 1억5,000여만원으로 무보수 관장 및 기획, 관리직원 각각 1명씩 두고 운영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위탁대상은 공예체험관 및 선지판매장, 다목적 홀 등이다.
군은 문화예술창작공간을 위탁 운영할 경우 운영비용(인건비)이 5,700여만원 가량 절감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문화예술창작공간을 위탁 운영할 경우 인건비는 물론 지역문화예술이라는 특수성 및 전문성이 강화돼 지역문화예술 진흥에 도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오는 19일경 개회될 것으로 예상되는 제235회 서천군의회 임시회에 ‘장항 문화예술창작공간 운영 위탁 동의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동의안이 가결될 경우 4월 초 7일간의 공모를 통해 지역 내 주소를 두고 활동하고 있는 비영리법인 및 단체를 대상으로 접수 후 위탁기관 및 단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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