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음악경연대회에는 27개교, 49개팀, 1,560여명의 학생이 기악, 합창, 국악, 사물․풍물놀이 부문에 참가하여 열띤 경연을 벌였다.
이날 대회는 음악단체종목 경연으로, 개인이 만들어 낸 아름다운 소리를 여럿이 모아서 하나의 하모니로 엮어내야 하기에 동료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상대방에게 나를 맞추려는 고운 동심도 함께 엿볼 수 있었다.
특히, 원산도와 장고도에 위치한 도서벽지학교 학생들은 전교생을 배를 타고 나와 경연에 임했으며, 발표 후에는 다른 학생들의 연주와 합창을 감상하면서 명실상부하게 초등학생 축제의 마당으로 자리 잡은 음악경연대회를 즐겼다.
김혁주 교육장은 "문화․예술교육은 풍부한 정서 함양, 조화로운 인격 형성과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한다"고 말하면서, 아름다운 동심으로 고운 소리를 빚어 낸 학생과 지도교사를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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