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주산벚꽃축제' 내달 11일 개막
보령 '주산벚꽃축제' 내달 11일 개막
  • 이찰우
  • 승인 2015.03.25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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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찍기 좋은 장소로도 선정된 주산 6km 벚꽃길, 아름다운 벚꽃터널 장관 연출

▲ 지난 해 주산벚꽃길 전경.<사진제공=보령시>
(뉴스스토리=보령)이찰우 기자=가장 늦게 개최되는 것으로 알려진 충남 보령시의 주산벚꽃축제가 내달 11일 개막한다.

올해로 열한번째 열리는 주산 벚꽃축제는 보령댐 하류 웅천천에서 시작해 6km 구간에 20여년된 왕벚나무 2000여 그루가 벚꽃 터널을 이뤄 서해 최고 벚꽃길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

이곳에서는 해양성기후로 인해 서울보다 벚꽃이 늦게 피기 때문에 매년 4월 20일경에 축제가 개최됐으나 최근 이상 고온 현상으로 봄이 일찍 찾아와 지난해부터는 10여일 앞당겨 축제를 개최하게 됐다.

축제는 4월 11일부터 12일까지 양일간 개최되며, 축제기간에는 보령댐 물빛공원에서 축하공연을 비롯한 주민노래자랑, 경품추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주산의 벚꽃관광은 아름다운 벚꽃길 감상과 함께 서해의 싱싱한 봄철 수산물을 맛볼 수 있어 봄을 찾아 떠나는 식도락 여행으로도 제격이기에 매년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다.

주산 벚꽃축제장과 가장 가까운 무창포항에서는 신비의 바닷길 주꾸미·도다리 축제가 개최돼 벚꽃길을 감상하고 봄철 무기력한 기력을 회복시켜 준다는 주꾸미와 도다리를 맛볼 수 있어 1석 2조의 여행을 즐길수 있다.

무창포항 외에도 대천항에서는 다양한 봄 수산물과 함께 봄에 가장 맛이 좋다는 꽃게를 맛볼 수 있으며, 키조개 최대 산지 오천항에서는 탱글탱글한 키조개 관자요리와 보령8미에 속하는 간재미무침을 즐길 수 있다.

또 벚꽃길 인근에는 시인과 문학인의 문학비 120여기가 세워져 있는 ‘시와 숲길공원’이 있어 시를 읽으면서 봄의 정취를 느낄 수 있으며, 주산면 소재지에는 주산한우타운이 조성되어 있어 이곳 주산에서 생산된 질 좋은 한우를 저렴하게 맛볼 수 있다.

축제 관계자는 “주산 벚꽃축제가 서해안 지역의 대표 벚꽃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축제장에 방문해 보령댐의 경치와 벚꽃의 향기를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주산 벚꽃축제는 지난 2004년 벚꽃길 시민 걷기대회를 시작으로 시행되던 행사를 지난 2010년부터 보령의 대표 봄 축제로 발전시키기 위해 주산면민과 출향인사가 함께하는 주민화합 벛꽃축제로 개최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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