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청라은행마을 축제' 4년 연속 농촌축제 선정
보령 '청라은행마을 축제' 4년 연속 농촌축제 선정
  • 이찰우
  • 승인 2015.04.15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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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라은행마을 전경.<사진제공=보령시>
(뉴스스토리=보령)이찰우 기자=국내 은행나무 최대 집산지인 충남 보령시 청라면 은행마을에서 개최되는 ‘청라은행마을 축제’가 지난해에 이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선정하는 농촌축제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 2012년 이후 4년 연속이다.

농림축산식품부에서는 시.도에서 추천된 농촌축제를 대상으로 심사를 통해 전국 42개 축제를 ‘2015 농촌축제지원사업’으로 선정했으며, 충남에서는 ‘청라은행마을 축제’를 비롯해 서천 ‘달빛문화 갈대 축제’, 예산 ‘삽교 섶다리 곱창축제’ 등 6개가 선정됐다.

청라은행마을 축제는 축제 3년 만인 지난해 관광공사의 ‘10월에 가볼만한 베스트 8’에 선정되는가 하면 농어촌공사 ‘가을에 가볼만한 농촌체험 베스트 20’에도 선정되는 등 가을 서정 축제로 전국적으로 이름을 떨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지역주민들이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공동체 화합의 장이 되고 있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농촌축제가 선정됨에 따라 청라은행마을 축제는 국비 1500만원을 포함한 지방비 1500만원 등 3000만원을 지원받아 오는 10월 31일과 11월 1일 양일간 은행나무 장승세우기, 은행가마니 지게 나르기, 은행알 터트리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에 선정된 42개 농촌축제 중 지난 2012년부터 4년 연속으로 선정된 축제는 ‘청라은행마을 축제’를 비롯해 울진군의 ‘십이령 등금쟁이 축제’, 상주군의 ‘곶감 축제’ 3개 축제뿐으로 청라은행마을 축제가 전국 농촌축제 중 우수한 축제임이 입증된 것이다.

은행마을 축제는 예전 지역주민들의 큰 소득원이었던 은행나무를 소재로 한 축제로 최근 은행열매 가격이 하락하면서 홀대받던 은행나무가 축제로 인해 마을의 보물로 재탄생, 지역축제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였던 축제다.

특히, 100여년 된 은행나무로 둘러싸인 신경섭 전통가옥(충청남도 문화재)은 노란 은행나무와 고택이 어우러져 한층 멋진 풍광을 선사한다.

시 관계자는 “은행마을 축제가 보령시의 대표적 가을축제로 거듭나면서 마을에서는 은행열매를 이용해 조미김을 비롯해 은행식초, 은행동동주, 은행국수 등 다양한 상품 개발도 시도하고 있어 3농혁신의 모범사례가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가을 최고 축제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청라은행마을은 수령 100년이 넘는 토종 은행나무 3000여 그루가 식재된 우리나라 최대 은행나무 군락지로 가을이면 마을 전체가 노란 은행나무 단풍으로 황금빛 물결을 이루고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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