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놀이는 휴식 시간을 모두 모은 ‘30분의 쉬는 시간’ 동안 행해지는 놀이시간이다.

신체활동이 부족한 학생들의 건강과 학교생활의 즐거움을 더하기 위해 교사, 학생, 학부모의 의견을 수렴해 실시하고 있다.

이 시간은 전교생이 교실 밖으로 나와 축구, 야구, 농구, 배드민턴, 훌라후프, 줄넘기 등 하고 싶은 놀이를 자유롭게 하는 시간이다.

학년과 성별에 관계없이 삼삼오오 모여서 같이 하는 놀이를 선택해 즐기는 자유로움까지 부여된다.

기산초는 인라인 스케이트와 에스보드를 마련해 학생들에게 인라인 스케이트를 지도하는 시간을 중간놀이를 통해 갖고 있다.

김기오 교장은 “요즘 아이들이 놀 수 있는 공간과 시간 그리고 친구를 잃어버리는 경우가 많은데, 중간놀이를 통해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중간놀이는 학생들에게 있어서 놀이는 삶 자체인 동시에 세상을 이해하는 수단이다. 놀이를 통해 성장하고 발달하며 삶을 생기 있게 살아가는 법을 배우게 된다”고 덧붙였다.

윤승갑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