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급 학교에서 예선을 거쳐 신청한 초등부 7명, 중등부 1명의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됐다.
이중 언어 말하기 대회는 다문화 학생들이 한국어와 부모 모국어로 자신의 생각을 각 3분씩 자유롭게 발표하는 시간을 통해 올바른 자아 정체성 및 이중언어 의사소통 능력 향상을 돕고 다문화 인식제고 및 확산으로 우리나라 국민으로서 행복을 증진시키기 위한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번 대회 참가 학생은 한국어 능력은 물론 부모 나라의 언어인 중국어, 일본어, 필리핀(타갈로그)어로 발표 했으며, ▶ 나의 꿈, 멋진꿈을 응원해 주세요 ▶ 우리 엄마가 자랑스워요 ▶ 나의 친구들, 중국문화에 대하여 ▶ 나의 성장과정, 나의 다짐 등 다양한 주제로 발표했다.
이 대회에 참가한 한 학생은 "많은 친구들 앞에서 말하는 것이 떨리고 긴장 됐지만 한국어와 엄마 나라 말, 두개의 언어로 발표하는 기회를 갖게 되어 매우 기쁘고, 친구들 보다 3개 언어를 할 수 있어 뿌듯하다"고 자랑스럽게 말했다.
서용문 교육과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다문화 학생들이 이제는 다문화 한국어 실력 기르기를 넘어 여러 개의 언어를 익히고 사용하여 세계로 미래로 나아가는데 자신의 실력을 기르고 발휘하길 바라며, 앞으로 다문화 교육을 위해 많은 관심을 갖고 다문화 학생들이 친구들과 함께 어울려 생활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다각적으로 지원하는데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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