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서천문화 배우는 자리 이어 화합의 장 마련
(뉴스스토리=서천)박성례 기자=서천군외국인지원센터(센터장 김혜원)가 지난 달 28일 군내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한 '외국인 근로자와 함께하는 화합 한마당'을 열었다.지난 2014년 개소한 서천군외국인지원센터는 군내 외국인 근로자 등을 위한 상담 및 상담교실 등을 진행해 오고 있다.
이날 외국인 근로자 화합 한마당은 군내 스리랑카, 네팔, 필리핀, 베트남, 중국, 우즈벡키스탄, 미얀마, 방글라데시 등 근로자들이 농촌과 어촌 그리고 기업체의 열악한 근로환경과 고독한 생활을 하는 가운데 근로자들과 지역주민이 함께 운동하며 맛있는 것을 먹으면서 마음의 위로를 받고 이 여름을 이겨낼 수 있는 새로운 힘을 얻는 시간이 됐다.
평생 처음 해보는 족구와 지역민과 함께하는 발야구는 선수와 참여자들이 함께 웃으며 타향살이의 스트레스를 날려 보냈다.
김혜원 센터장은 "작지만 모두 다 함께 화합할 수 있는 한마당을 통해서 서로간의 소중함을 되새기며 서로 이해를 돕고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갖는 행복한 시간이었다"며 "이들이 고국에 있는 가족들을 위해 일하고, 한국을 위해 일하고 있는 모습을 보며 서로가 고마운 존재로 여긴다면 그곳이 진정한 화합의 한마당일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화합 한마당은 한국 기독교장로회 충남노회와 늘푸른교회, 퍼팩트학원에서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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