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한창민 “새정치 혁신안은 심상정이 원조, 환영!”
정의당 한창민 “새정치 혁신안은 심상정이 원조, 환영!”
  • 박귀성
  • 승인 2015.07.26 23: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의당, 새정치 혁신안 중 의원수 조정은 우리당 당론

▲ 정의당 한창민 대변인이 26일 국회 정론관에서 현안 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스스토리=박귀성 기자)정의당 한창민 대변인은 26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 브리핑을 통해 이날 앞서 새정치민주연합 혁신위원회(위원장 김상곤)가 발표한 ‘선거제도 혁신’ 관련 제5차 혁신안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한창민 대변인은 이날 오후 ‘새정치 혁신위 선거제도 개혁안 발표 관련’ 논평을 통해 “오늘 새정치민주연합 혁신위원회가 비례대표 확대를 중심으로 하는 선거제도 개혁안을 발표했다”며 “또한 새정치 혁신위는 권역별 소선거구제-비례대표 연동제 도입과 석패율제의 도입 등을 새정치민주연합의 당론으로 도입할 것을 촉구했다”고 새정치민주연합 혁신위원회의 혁신안 내용에 대해 사실관계를 확실히 했다.

한창민 대변인은 나아가 “특히나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지역구 의원 대 비례대표 의원의 비율을 2:1로 하자는 권고안에 입각해 현행 지역구 의원 246명을 유지하려면 국회의원 총 정원이 369명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며 “혁신위의 이 같은 안은 우리당 심상정 대표가 줄곧 강조하고, 우리당이 당론으로 제시하고 있는 내용”이라고 밝혀 정의당의 주장과 새정치민주연합 혁신위원회의 혁신안이 같은 맥락임을 확인했다.

한창민 대변인은 이어 “지난 3월 발표한 정치개혁안의 문제의식을 고스란히 담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당시 심상정 대표는 의원정수를 360명으로 늘리고 지역구와 비례대표의 숫자를 240명 대 120명으로 해야 한다고 소신 있게 발표했다. 또한 의원정수를 확대하더라도 의원세비는 20%를 삭감하는 등 국회의 운영비는 동결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과거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의원시절 주장했던 선거제도 개편안에 대해 상세히 소개했다.

한창민 대변인은 나아가 “새정치 혁신위가 우리당 심상정 대표가 지적한 문제에 대해 의미 있는 응답을 하였고, 이는 엊그제 문재인 대표를 만나 누차 강조한 내용이 반영되었다고 볼 수 있다”며 “그래서 오늘 혁신안은 그 의미가 더 크다고 생각한다. 이제 남은 것은 새정치민주연합이 혁신위의 발표에 무게를 싣고, 당론으로 채택하는 것”이라고 주문했다.

한창민 대변인은 아울러 “가장 좋은 정치제도는 민의가 얼마나 정확하게 반영되느냐에 따라 판가름 난다”며 “비례성의 확대가 가장 핵심이다. 새정치 혁신위의 오늘 발표는 그런 문제의식을 아주 깊게 담아냈으며 우리당은 새정치 혁신위의 발표를 환영한다”고 정의당의 입장을 대변했다.

한창민 대변인은 다시 “엊그제 심상정 대표와 만난 문재인 대표는 승자독식 선거구제 등 정치제도 전반의 개혁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말씀하신 바 있다”며 “우리당은 이후 정치개혁을 위한 야권공조가 첫 발을 떼었음을 확인하고, 이후 관련 후속조치를 위해 새정치민주연합이 혁신안을 폭 넓게 협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야권의 단일하고 공고한 안을 만들어 내고, 그것을 바탕으로 힘 있고 진정성 있게 정치개혁을 이뤄나가겠다”고 말해 혁신안 추진에 있어 야권공조의 필요성도 제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충청남도 서천군 서천로143번길 51 천산스카이빌아파트 상가 2층 201호<서천편집실>
  • 충남 보령시 구시11길 21번지 <보령사무소>
  • 대표전화 : 041-953-8945
  • 팩스 : 041-953-8946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찰우
  • 명칭 : 주식회사 뉴스스토리
  • 제호 : 뉴스스토리
  • 등록번호 : 충남 아00101
  • 등록일 : 2010-11-24
  • 발행일 : 2010-11-24
  • 발행인 : 이찰우
  • 편집인 : 이찰우
  • 뉴스스토리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스토리.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dnews@hanmail.net
[IDI] 인터넷신문자율공시 참여사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