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전,충북 등 외진 식당.펜션 등에서 도박판...6명 구석 등 66명 검거
(뉴스스토리=충남)이찰우 기자=충남,대전,충북 등을 돌며 수억원대 기업협 도박장을 운영하던 조직폭력배가 붙잡혔다.5일 충남지방경찰청(청장 김양제) 광역수사대에 따르면 약 2년 전부터 경찰 단속을 피하기 위해 충남, 대전, 충북을 넘나들며 심야시간에 단속이 어려운 산속 식당, 펜션, 리조트 등에서 도박꾼 40~60여명을 모집해 하루 평균 수억원대의 딜도박장을 운영한 도박장 운영진 및 도박참가자 총66명을 검거하고 이 가운데 6명을 구속한 것으로 밝혔다.
특히, 이들은 일명 '창고장', '꽁지', '상치기' 등 역할을 분담해 도박장에 오는 사람들에게 차비를 준다고 유인해 주부 등 전국도박꾼들을 모집했다.
단속을 피하기 위해 충남, 대전, 충북 지역 등 15개 장소를 번갈아 가며 도박장소로 정하고, 도박장 주요 진입로 및 산속 진입 예상로를 사전에 점검하고 진입로 주변에 흩어져, 무전으로 상호 연락을 하며 망을 보는 등 단속에 대비한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경찰은 도박 운영자들에게 고리의 이자를 받고 도박 자금을 대여해 준 조직폭력배들에 대해서는 자금 출처 등 수사를 통해 다른 조직폭력배의 개입 여부 확인할 예정이고, 가정을 파탄시키는 기업형 도박단에 대해서도 계속 수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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