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박 대통령이 중국 군대 경례 받는 건 조중동맹 종식”
새누리 “박 대통령이 중국 군대 경례 받는 건 조중동맹 종식”
  • 박귀성
  • 승인 2015.08.24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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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은 중국 열병식서 군사 경례 받아라!” 촉구

▲ 새누리당 초재선의원모임 아침소리가 24일 박근혜 대통령 방중 동안 열병식 참여에 대해 조언했다고 하태경 대변인이 밝혔다.
(뉴스스토리=박귀성 기자)내달 2일 중국을 방문하는 박근혜 대통령이 중국의 전승절 군사 퍼레이드 가운데 하나인 ‘군대 열병식’ 참가를 놓고 청와대가 고민하고 있는 가운데 새누리당 초·재선 의원모임 ‘아침소리’ 의원들은 박근혜 대통령이 중국 열병식에 참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아침소리 대변인을 맡고 있는 하태경 의원(부산 해운대·기장을)은 24일 아침소리에서 나온 의견들을 전하며 “박근혜 대통령을 향한 중국민해방군의 경례는 조중군사동맹의 종언을 알리는 상징적 사건”이라고 판단했다.

하태경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께서 중국의 전승절 행사에 참석하시면 열병식에도 적극 참여해야한다고 생각한다”며 “열병식에서는 중국인민해방군이 단상에 있는 박근혜 대통령에게 경례를 하는 장면이 연출되기 때문이다. 중국인민해방군이 김정은이 아닌 박근혜 대통령에게 경례를 하는 장면 하나만으로도 김정은은 상당한 충격을 받을 것”이라고 역설했다.

하태경 의원은 “이 열병식은 ‘다시는 중국인민해방군의 총구를 대한민국을 향해 돌리지 않겠다’는 전 세계를 향한 무언의 약속이 될 수 있고 동시에 조중군사동맹의 종언을 알리는 상징적인 사건이 될 수 있다”고 박근혜 대통령이 열병식에 참가해야할 당위성을 설명했다.

하태경 의원은 이에 덧붙여 “김정은은 박 대통령의 중국 전승절 행사 참석에 상당히 불만을 가지고 있고, 실제로 박 대통령의 행사 참가가 발표된 날 오후에 포격도발을 감행했다”며 “북한이 박근혜 대통령의 중국 전승절 행사 참가를 좌절시키려는 기도에 넘어가서는 안 된다”고 북한 포격 도발과 박근혜 대통령의 중국 전승절 참가 결정을 애둘러 연결했다.

하태경 의원은 한발 더 나아가 “중국도 박근혜 대통령이 편안한 마음으로 중국을 방문할 수 있도록 북한의 도발에 대해서 단호히 규탄해주어야 한다”며 “중국은 천안함이나 연평도 사건 당시, 남북 모두에게 책임이 있다는 식의 양비론적 입장을 취했다”고 중국이 과거 남북관계에 있어 미온적인 태도를 보인 것을 지적했다.

하태경 의원은 그러면서 “그러나 이번에는 중국의 전승절 행사를 겨냥한 불순한 기도까지 담겨있다는 점을 감안하여 사태를 심각하게 인식하고 북한에 정면으로 경고해야 한다”며 “이것이 박근혜 대통령이 편안하게 중국 방문길에 오를 수 있게 중국이 도와주는 길”이라고 중국의 적극적인 남한 옹호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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