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합의 어기고 국회 파행!”, 새정치 “선 조건 후 참여”
새누리 “합의 어기고 국회 파행!”, 새정치 “선 조건 후 참여”
  • 박귀성
  • 승인 2015.08.28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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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택 대법관 후보자 청문경과보고서 채택도 불투명

▲ 28일 오전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중진 연석회의에서 문재인 대표가 개회 선언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뉴스스토리=박귀성 기자)국회가 오늘 10시 본회의가 예정되어 있고, 이번 본회의는 2014년도 결산안 처리를 위해 열릴 예정이었지만, 새정치민주연합은 이날 오전 최고중진연석회의를 열고, 예산결산심사특별위원회 내에 특수활동비 개선소위를 설치할 것을 새누리당에 촉구했다. 또한 이 개선소위가 구성되지 않으면 이날 본회의를 열 수 없다고 으름장을 놨다.

이날 최고중진 연석회의에 앞서 새정치민주연합의 이춘석 원내수석부대표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새누리당이 소위설치를 수용하지 않으면 야당도 본회의를 열지 못하겠다는 입장”이라고 밝힌 바 있다.

같은당 이종걸 원내대표는 역시 “국회의원의 특수활동비 때문에 국민들로부터 지탄을 받고 있다”며 “90억원에 이르는 특수활동비에 대해 최소한으로 줄일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소위를 반드시 설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오전 10시 본회의가 예정되어 있지만 이날 오전 10시 곧바로 소속의원 모두 참석하는 워크숍을 국회에서 진행했다.

새누리당도 이날 오전 원유철 원내대표 주제로 정기국회 대책회의를 열고 새정치민주연합과의 국회 본회의 개최 여부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원유철 원내대표는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와 오전에 통화했다”며 “야당이 어떻게 해서라도 국회 본회의에 참석하는 ‘책임 있는 자세를 보여달라’고 요청했다”고 말해, 사실상 원내대표간 의견조율에 실패한 것으로 해석된다.

또한 이날은 국회 본회의에서 이기택 대법관 후보자 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할 예정이었으나 새정치민주연합은 보고서를 채택 여부는 청문위원들 몫이고, 특수활동비 소위와는 별개로 이것 보고서 채택만을 위한 본회의는 열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새누리당 이장우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정치민주연합이 소속의원들에게 본회의 불참을 문자로 통보했다”고 새정치민주연합의 국회 본회의 불참을 맹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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