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거래내역 조작 등 사업비 부풀려 55억원 보조금 편취한 시설업자 등 198명 및 공무원 2명 덜미
(뉴스스토리=충남)이찰우 기자=금융거래내역 등을 조작해 국가보조금을 편취한 시설업자와 공무원 등이 덜미를 잡혔다.
31일 충남지방경찰청(청장 김양제) 지능범죄수사대는 지난 2012년 1월부터 2014년 12얼까지 국가보조사업인 '에너지절감시설 설치사업'과 관련 논산시.부여군, 서천군 등 충남일대 농촌지역에서 시공업자와 농업인이 공모해 보조사업의 총 공사비를 부풀려 55억원 상당의 부정수급한 사실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17억원 상당의 보조금을 편취한 A 업체 등 시공업체 대표 3명을 구속하고 시공업체 관계자와 농업인 등 총 19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특히, 수사과정에서 관할 공무원이 범행에 가담한 사실이 드러나 해당 공무원을 입건하고 부정 수급한 보조금을 환수조치 할 수 있도록 관련기관에 통보했다.
앞으로도 충남지방경찰청은 관행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보조금 비리를 지속적으로 단속해 관련 사범을 엄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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