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토리=충남)이찰우 기자=주유소에 위장 취업해 수집한 신용카드 정보로 이를 사용한 일당 4명이 붙잡혀 3명이 구속됐다.
21일 충남지방경찰청(청장 김양제)광역수사대에 따르면 인터넷 카페를 통해 알게 된, 피의자 4명은 인터넷으로 구입한 스키머 등 신용카드 위조 장비로 신용카드를 위조해 금을 구입해 되팔아 범죄수익금을 분배하기로 공모했다.
이들은 주유소에 위장 취업 후 역할을 분담해 주유소를 찾은 손님들로부터 채집한 신용카드 125명의 정보를 빼내어 12매를 위조한 후 경기도 수원, 평택, 군포, 안성 지역 금은방 7개소를 돌며 800만원 상당의 금반지 등을 구입하고 대구 지역 금은방에 되팔아 범죄 수익금을 챙겨온 혐의다.
또, 이들은 범행 과정에서 채집한 정보를 공범 A씨가 빼돌릴 것을 우려해 A가 소지한 휴대폰에 저장한 신용카드 정보를 빼앗기 위해 공범 3명이 A를 수회 폭행한 후, 지갑과 휴대폰 등을 강취한 혐의도 받고 있다.
한편, 경찰에서는 포탈사이트 범죄모의 관련 카페에 대한 지속적인 모리터링과 불법 신용카드 복제기 유통에 대한 수사를 확대하고, 피해예방을 위해 신용카드 결제 시 각별히 관심을 가질 것을 당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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