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산지역 전통 및 문화 알기 문화마당 마련, 소곡주 브랜드 확산 기대
21일 서천군은 30일부터 3일간 한산면 한산시장 일원에서 ‘백일간의 정성, 천오백년의 맛과 향’이라는 주제로 ‘제1회 한산소곡주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천오백년 전통을 이어온 한산소곡주의 의미를 되새기고, 한산소곡주 브랜드를 널리 알리기 위해 개최된다.
한산전통시장 주무대에서 열리는 각종 공연과 함께 소곡주 카페, 소곡주 빚기 체험, 품평회, 안주경연대회, 소곡주 경매 등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 체험거리가 제공된다.
특히 서천지역 특산품인 한산모시와 한산모시떡, 한산 5일장과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전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 단순한 전통주 축제에서 벗어나 한산지역의 전통과 문화를 엿볼 수 있는 문화마당으로 구성된다.
축제 기간은 가을 관광주간(10.19~11.1)과 맞물려 서천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입장료 할인 및 행사를 제공할 예정이다.
군은 관광주간을 맞아 서천의 주요 유료입장시설에 대해 30%~50% 할인행사를 하고 있으며 국립생태원의 입장료도 50%할인을 하고 있다.
또한 관광주간을 맞아 한산모시관에서는 주말마다 전통예술단 공연 및 모시와 관련된 각종 체험행사를 펼치고 있는 상태다.
축제가 열리는 주말에는 신성리 갈대밭 일원에서 ‘달빛문화 갈대축제’도 개최해 한산소곡주축제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킬 예정이다.
나장연 한산소곡주홍보 추진위원회장은 “이번 축제는 한산지역 문화의 가치를 통해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는 전통의 소중함을 느끼게 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이번 축제에 앞서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전통주 중 하나로 100일간 숙성시키는 한산소곡주의 의미를 기념하기 위해 10월 10일을 ‘한산소곡주의 날’로 선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