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토리=보령)이찰우 기자= 보령시보건소(소장 박승욱)에서는 민속고유의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아 의료공백을 최소화 하고 전염병 등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하기 위해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시 보건소에서는 추석명절이 시작되는 오는 10일부터 13일까지 4일간을 추석연휴 비상진료기간으로 정하고 보건소를 비롯한 보건지소, 보건진료소 등 26개소 보건기관에 하루 45명을 배치해 의료종합상황 및 근무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특히 명절기간 동안 식중독 및 전염병 발생 확산 근절과 의료기관 이용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비상방역 및 의료종합상황반을 운영하게 된다.
이와 함께 응급.당직 의료기관 및 당번약국을 운영해 시민들의 진료에 불편이 없도록 운영할 방침이다.
당직의료기관 중 보령아산병원을 비롯한 신제일병원, 보령중앙병원 등 3개 병원은 평상시와 같이 24시간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하고 의원 중에는 ▲11일에는 김소아청소년과의원, 고명권피부과의원, 현대성모외과의원, 대동한의원이 ▲12일에는 현대성모외과의원 ▲13일에는 이성준내과의원, 유내과의원 등 11개 의원에서 진료가 가능하다.
약국은 ▲11일 해변약국, 산돌약국, 조은약국 등 17개소 ▲12일 서울약국, 광장약국, 녹십자약국 등 6개소 ▲13일 보령종로약국, 시장약국 등 21개소 약국이 순번제로 지정 운영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추석을 맞아 자칫 들뜬 분위기와 음식 부주의 등에 의해 식중독 및 응급환자 발생의 위험이 있다”며 “연휴기간 동안 개인위생을 철저히 관리하고, 집단설사환자 발생시 보건소에 즉시 신고해 주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당직 의료기관과 당번약국은 응급환자 정보센터 1339번을 이용하면 의료기관의 응급진료에 관한 자세한 사항까지 안내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