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실종 지적장애인 방송 이후 1시간만에 발견
(뉴스스토리=서천)윤승갑 기자=지난 10일 22시경 서천군 서천읍 소재 병원에서 치료 중 실종된 지적장애인 A씨(51.여)가 서천경찰서가 운영하고 있는 ‘온마을 퍼지미’를 통해 조기 발견됐다.
서천경찰서(서장 박희용)는 경찰서와 군내 92개소 마을과 핫라인으로 구축된 마을방송 통보시스템 ‘온마을 퍼지미’ 방송으로 실종자를 조기 발견했다고 11일 밝혔다.
서천서는 실종 신고 접수 후, 경찰력 수색과 동시 실종자의 인상착의 등을 ‘온마을 퍼지미’ 방송으로 전 마을에 전파했다.
A씨의 실종소식이 마을방송을 통해 전파된 이후 택시기사 B씨의 제보로 수색범위가 좁혀졌고 방송 1시간 만에 한산면 용산리 버스승강장에서 배회하는 A씨를 발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실종자 발견에 도움을 준 택시기사 B씨는 “사무실에서 휴식을 취하던 중 이른 아침 경찰방송을 듣고 곧바로 신고했다”며 “경찰이 마을방송으로 찾고 있는 뿔테 안경을 쓴 실종자가 새벽녘 한산면으로 이동한 승객과 인상착의가 똑같아서 신고했다”고 말했다.
박희용 서천경찰서장은 “앞으로도 ‘온마을 퍼지미’를 활용하여 주민들에게 신속하게 상황을 전달해 범죄와 사고로부터 주민 피해를 최소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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