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용수 확보지역 수질검사...미생물균 검출
보령시, 용수 확보지역 수질검사...미생물균 검출
  • 이찰우
  • 승인 2015.11.11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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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와 소독후 음용 가능...'중금속은 검출 안돼' 16일부터 생활용수로 공급

(뉴스스토리=보령)이찰우 기자=보령시가 극심한 가뭄을 대처하기 위한 대체수원으로 폐광 용출수를 활용해 일 1천톤의 용수를 확보할 계획인 가운데, 예상 확보 지역 3개소 중 1개소에 대한 수질검사가 완료돼 사용여부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시는 대체수원 확보를 위해 청라면과 성주면, 명천동에 위치한 폐광구에서 나오는 용수량 등을 조사했다.

지난 10월 22일 충청남도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한 명천동 지역 폐광 용출수 수질검사 결과 총대장균 균이 검출되고 탁도는 기준치를 조금 상회하고 미생물은 일부 부적합 항목은 있었지만 보령댐에서 공급하는 용수와 같은 수준으로 정수장에서 정수 작용을 거치고 소독 후에는 음용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특히, 가장 우려했던 중금속은 검출되지 않아 생활용수 공급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오는 16일부터 폐광용출수를 활용해 남포 창동정수장에서 정수처리와 소독과정을 거쳐 생활용수로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또 청라면과 성주면 지역의 폐광지역 용출수도 10일 충청남도 보건환경연구원에 수질검사를 의뢰했다.

결과는 10일내에 나올 예정이며, 시는 수질검사 결과 이상이 없을 시 임시 관로를 설치, 하천 상류로 유입해 자연정화를 거친 후 일반 상수도와 같은 정수 작용을 거쳐 공급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단순 부적합 미생물 균의 경우 혼화지, 응집지, 침전지, 여과지, 염소투입 등의 정수와 소독 처리과정을 통해 음용수로도 사용이 가능하다”며, “우려했던 중금속이 검출 되지 않아 극심한 가뭄에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생활용수를 공급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보령시에서 대체수원으로 확보하고 있는 폐광용출수는 석탄산업 합리화 조치로 1995년을 마지막으로 문을 닫았던 폐광의 폐 갱도에서 나오는 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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