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성남시장, ‘앙샹 레짐!’ 이자를 즉각 해임하라!
이재명 성남시장, ‘앙샹 레짐!’ 이자를 즉각 해임하라!
  • 박귀성
  • 승인 2015.11.12 13: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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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청 압수수색 뜨자 포털 순식간에 실시간 검색 1위!

(뉴스스토리=박귀성 기자)성남시정 압수수색이 포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올랐다.

12일 새벽 성남시정 압수수색이란 단어가 실시간 검색 1위에 등극했고, 성남시청 압수수색 인터넷 포털사이트 실검 1위에 오른 이유는 그간 이재명 성남시장에 대해 관심을 보였던 네티즌들이 한꺼번에 궁금증을 폭발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이재명 시장이 11일 검찰의 성남시청 압수수색을 집행한 것을 두고 ‘앙샹 레짐(ancien régime)’이란 표현으로 간단하게 이 사건을 정리했다.

‘앙샹 레짐’이란 프랑스어로, 과거 1789년 프랑스 대혁명 당시 혁명세력에 의해 타도의 대상이 되었던 구태와 안일에 젖은 정치, 경제, 사회의 전형적인 구체제를 의미한다.

▲ 이재명 성남시청에 대해 검찰이 전격 압수수색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네티즌들의 관심이 폭발! 포털 검색 1위에 등극했다.
검찰은 이날 뇌물수수 혐의로 성남시청 5급 공무원 A씨를 긴급 체포하고 A씨가 근무했던 성남시청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때문에 ‘성남시정 압수수색’이 인터넷 포털 압수수색 1위에 등극한 것으로 보인다.

검찰에 따르면, 성남시가 2009년 발주한 500여억원 규모의 공원로∼우남로 도로공사 관련 자료를 확보했으며, 도로공사 과정에서 A씨가 공사 하도급업체에서 사업상의 편의를 봐주고 그 대가로 억대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재명 시장이 이 사건에 대해 ‘앙샹 레짐’이라고 초연하게 표현할 수 있었던 것은, 이 사건은 전임 故 이대엽 전 시장의 체제에서 벌어졌다는 것을 뜻하는데, 복잡 다단한 사건 내막을 알기쉽게 간단히 정리한 것이다. 즉 이 사건은 전 이대엽 시장의 잔존 폐해라는 것이다.

이재명 시장은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앙샹레짐의 유물.. 2009년 새누리당 소속 전임 부패시장 때의 일’이라고 사건 개요을 밝혔다.

이재명 시장은 그러면서 “2009년 새누리당 이대엽시장 시절 윗물부터 아래물까지 썩었을 때 일/행정국은 성남시 망신시킨 이 자를 즉시 직위해제하세요”라고 공개적으로 지시했고, 사건 협의를 받고 있는 A씨는 즉각 직위해제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제가 취임한 뒤 상당수를 내쫓았지만 아직도 이런 부패사범이 쥐새끼처럼 시청사 안에 숨어있었군요. 전임시장때 일로 성남시를 이렇게 망신시키다니”라는 글을 올려, 행여 발생할지도 모를, 지지자들에게는 ‘걱정’을, 이재명 시장의 (이미 드러난) 안티세력들에게는 ‘먹잇감으로의 착각’을 사전에 차단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지난 2010년 6월 2일 실시된 제5호 전국 동시지방선거에 당선된 직후 성남시 공무원의 비리를 근절하기 위해 솔선수범해 시장 집무실부터 CCTV를 설치하고 성남의 청렴 시정을 추진해왔다. 아울러 성남시청 전층 모든 화장실 양변기 앞 문짝엔 ‘공무원 비리 행위 근절’을 위한 강력한 경고성 문구가 붙어 있는데 이를 보고 ‘마치 비리귀신 내쫓는 부적 같다’고 시청을 찾은 한 민원인의 했던 말은 아직도 성남시에 회자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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