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후 2시부터 보령시 농업기술센터 농업교육관 열린 2015년도 만세보령 농업대학 졸업식은 졸업생과 가족,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사운영 보고, 졸업증서 수여, 졸업생 인사,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졸업식에서는 83명의 졸업생에게 졸업장이 수여했으며, 학생회 자치활동 운영을 통해 동료 졸업생들에게 봉사한 임병익 학생회장을 비롯한 6명이 공로상을, 자체 평가를 통해 일 년간 모범적인 수업활동을 해온 3명이 우등상을, 전 교육과정을 한번도 빠지지 않은 열의를 보여준 16명에게는 개근상이 수여됐다.
만세보령 농업대학은 농업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갈 정예 농업인력을 육성하고 도시농업 확대로 도․농간 이해증진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으로 목적으로 지난 3월 18일부터 11월 13일까지 약 8개월간 23회, 108시간의 교육과정으로 진행돼 왔다.
김동일 시장은 “배움에 대한 열정만으로 바쁜 영농 활동에도 불구하고 장기간의 전문 교육과정을 통해 오늘 새롭게 전문 인력이 탄생했다”며, "친환경농업 전문기술과 경영능력을 갖춘 전문 농업인 확보로 만세보령의 농산물이 세계시장에서 경쟁능력을 갖추고, 나아가 농민들의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 고 말했다.
한편, 2008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만세보령 농업대학은 올해까지 모두 613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친환경농학과와 도시농업과 2개 학과로 운영하고 있고 교양과 응용과목의 전공과정과 체함학습의 현장교육 과정으로 운영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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