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한국폴리텍대학 해양수산캠퍼스 유치 ‘경사’
서천군 한국폴리텍대학 해양수산캠퍼스 유치 ‘경사’
  • 윤승갑
  • 승인 2015.12.03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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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캠퍼스 건립 위한 정부예산 기본 실시설계비 5억 확보 최종 확정
2년제 학사과정 216명 규모 2020년 개교 예정, 해양수산 기능인력 양성

(뉴스스토리=서천)윤승갑 기자=서천군에 2020년 개교 예정으로 한국폴리텍대학 해양수산캠퍼스가 들어선다.

3일 서천군은 내년 정부예산이 확정된 가운데 한국폴리텍대학 해양수산캠퍼스 기본 및 실시설계비 5억원을 확보해 대학유치를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한국폴리텍대학은 기업이 필요로 하는 융합형 기술.기능 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운영되는 고용노동부 산하 기능대학이다.

서천군에 들어설 해양수산캠퍼스는 국가직업능력표준(NCS)와 연계한 해양수산분야 체계화를 통한 산업현장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2년제 학사과정 3개 학과 216명 규모로 추진될 예정이다.

군은 올 2월부터 치밀한 유치 전략을 수립하고 김태흠 국회의원 및 서천군의회 등과 공조체제를 구축해 기능대학을 유치하는 성과를 얻어냈다.

이로써 충남에서 유일하게 대학이 없는 군이란 불명예에서 벗어나게 됐다.

특히 해양수산분야의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특성화대학을 유치함으로써 지역해양수산업 발전은 물론 국가경쟁력 담보해낼 해양수산 신산업을 통한 고부가가치 창출과 현장중심의 해양재난 안전관리 전문인력 양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꾸준히 늘고 있는 해양수산산업 및 식품 분야 수요에 대비하는 실무인력과 국가적인 해양재난 및 안전관리 전문가의 체계적인 교육기관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만큼 지역 안팎으로 시너지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한국폴리텍대학은 전국에서 34곳이 운영 중이며 이중 해양수산 분야 캠퍼스는 전무한 실정으로 파악된다.

이번 대학유치는 서천군이 전국 10%, 충남의 95%를 차지하는 김 생산지이자 125종의 어류와 60여종의 해양수산생물이 서식하는 곳으로 서해바다와 국립생태원, 국립해양생물자원관과 연계한 R&D 지원, 장항국가산단 내 캠퍼스 부지마련이 용이하다는 점이 유치 배경이 됐다.

향후 기본 및 실시설계를 거쳐 건축공사와 함께 학교설립인가가 완료 되는 2020년께 개교할 계획이며 캠퍼스가 건립의 경제적 파급효과는 774억원, 취업유발효과는 450명으로 예상된다.

노박래 군수는 “군민의 오랜 염원인 대학유치는 6만 군민의 단합된 힘으로 가능했다”며 “앞으로 개교까지는 많은 협의와 절차가 남아있는 만큼 폴리텍대학 전담인력을 배치해 조속히 학교가 건립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폴리텍대학 2014년 취업률은 82%로 전문대학(61%), 4년제 대학(54%)에 비해 월등히 높은 강소대학으로 잘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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