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미디어문화센터 소풍+와 사단법인 전국미디어센터협의회가 주관해 열리는 기획전은 지난 4일 기벌포영화관 준공 이후 내년 1월 예정인 영화관 정식 개관 전까지 지역민들에게 영화를 무료 상영한다.
작은영화관 기획전 기간 동안 총 6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2개관에서 일일 3회(22일 2관은 4회 상영) 상영이 진행되며 상영되는 작품은 ‘애니메이션 어네스트와 셀레스틴(더빙)’, ‘뮨: 달의 요정(더빙)’, ‘영화 비긴 어게인’, ‘그대를 사랑합니다’, ‘미라클 벨리에’ 등 다섯 작품이 상영된다.
또 ‘특별 프로그램’ 섹션으로 일제 강점기 독립군 저격수 안옥윤과 신흥무관학교 출신 속사포 그리고 폭탄 전문가 황덕삼의 암살 작전을 그린 ‘암살’이 상영된다.
특히 상영작품 중 시각 장애인의 영화관 나들이와 영화 관람 기회를 확보하기 위해 ‘어네스트와 셀레스틴’은 베리어프리 버전으로 상영될 예정이다.
베리어프리 버전은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별도의 화면 해설이 나오는 것으로 헤드폰을 끼고 관람할 수 있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영화다.
김상석 미디어센터 관리팀장은 “다양한 연령대와 가족들이 함께 관람할 수 있는 작품으로 애니메이션과 12세 관람가를 기준으로 작품을 선정하고 특히 지역민 어르신들의 영화관 홍보와 관람 유도를 위해서 노인들의 사랑과 우정을 그린 ‘그대를 사랑합니다’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2015 작은영화관 기획전-서천’은 서천군 장항읍 서천군 미디어문화센터 소풍+에 위치한 기벌포 영화관에서 진행된다.
기획전 영화는 모두 무료상영되며 행사 당일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티켓을 발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