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올해에는 기존 체험 프로그램 뿐 아니라 만들기 프로그램과 전시 프로그램, 영화 프로그램 등 4개의 분야별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으며, 일반 학생뿐만 아니라 일반인과 새로 문을 연 기벌포 영화관의 가족단위 관람객까지 모두 즐길 수 있는 체험꺼리가 풍성하다.
먼저 체험 프로그램은 초등학생과 중학생이 주 참가대상으로 사진/아나운서/더빙/DJ 체험 등이 운영된다.
사진 체험 “사진으로 놀자”는 소풍+의 DSLR, 콤팩트 카메라 등을 이용해 소풍+ 내 전시품을 활용한 융합 사진 체험 교육과 전문가의 멘토링을 받을 수 있으며, 단 1시간 일정으로 쉽고 재미있게 사진과 친해질 수 있도록 운영된다.
아나운서 체험 “내 꿈은 아나운서”에는 작년 소풍+에서 시행한 미디어 강사 양성 교육 과정 출신 1호 강사와 함께 하는 아나운서 체험 과정이 개설된다. 선생님을 따라가다 보면 미디어에 대한 호기심이 자연스럽게 생기게 된다.
더빙 체험 “너의 목소리가 들려”는 영화 ‘슈렉’을 활용해 초등학생부터 중학생까지 참여할 수 있는 더빙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참가자들은 전국체전, 부산국제영화제, 별악 프로젝트 등에서 쓰인 음악들이 녹음, 제작되었던 스튜디오에서 성우의 꿈을 실현해 보는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기벌포 영화관과 맞닿아 있는 기차의 도착 스튜디오에서는 영화를 관람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라디오 체험 “Cine DJ”가 매주 금요일 오전에 이어진다.
소풍+ 아나운서 정소안과 함께하는 이 프로그램은 연령과 상관없이 무료로 진행되며, 방송 체험 내용은 편집을 거쳐 금요일 오후 6시와 토요일 오후 12시에 소풍+ 어플리케이션과 소풍+ 1층 기차의 도착 스튜디오를 통해 동시 송출된다. 평소 DJ의 꿈을 가졌던 분들이라면 놓칠 수 없는 프로그램이다.
만들기 프로그램은 매주 목요일 초/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열린다. 스마트폰을 활용해 미디어적 재능을 펼칠 수 있는 “스톱모션 애니 만들기”가 소풍+ 2층에서 진행되며, 자신이 직접 자신의 애니메이션에 등장시킬 주인공을 선정해 세상에서 오직 하나뿐인 나만의 영상작품을 만든다.
지역민들을 대상으로 기획된 전시 프로그램은 특별 작품과 문화 작품을 융합시킬 계획으로 연중 계속되며, 현재 주 전시작은 미디어 강사 양성 과정에 참여했던 수료생들의 ‘서천 20경’으로 조만간 지역 기관들과 연계해 각종 문화 작품이 추가될 예정이다.
이번 겨울방학에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영화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다.
소풍+ 3층 작은 영화관 시네마 천국에서는 아이들을 데리고 기벌포 영화관에 오신 성인들을 대상으로 한 무료 상영회 “부모님을 부탁해”가 2월 말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에 열린다.
기벌포 영화 관람에 나선 자녀 등을 위해 대기하는 분들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영화를 볼 수 있으며, 특히 함께 방문한‘부부’등을 위해 최고의 로맨스 작품들을 준비할 예정이니 오랜만에 데이트에 나서는 것도 좋겠다.
이 밖에도 소풍+에서는 서천군내 청년 모임인 “또복” 팀 등을 통해 영화 음악 등을 생방송으로 제작하여 라디오 송출 과정을 직접 볼 수 있도록 준비하는 등 즐기면서 쉴 수 있는 ‘지역 사랑방’의 역할을 해 나갈 계획이다.
서천군미디어문화센터 및 소풍+ 기벌포 영화관 안병천 대표는 “소풍+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겨울방학 프로그램이 참가자들에게 좋은 겨울 추억이 됐으면 좋겠다.”면서 “기벌포 영화관으로 온 가족이 나들이 오셔서 소풍+에서 소통의 의미와 방법까지 가져가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