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보령머드축제 운영결산보고회 가져
보령시, 보령머드축제 운영결산보고회 가져
  • 이찰우
  • 승인 2011.09.20 14: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처음으로 재단법인 설립 … 자생력 강화 기틀 마련

▲ 보령머드축제 장면
(뉴스스토리=보령)이찰우 기자= ‘세계인과 함께하는 즐겁고 신나는 머드체험’이라는 주제로 지난 7월 지구촌을 뜨겁게 달궜던 제14회 보령머드축제가 홀로서기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재)보령머드축제조직위원회(이사장 이시우)에서는 20일 시 상황실에서 임원 13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4회 보령머드축제 결산보고회’를 갖고 이같이 평가했다.

이번 보령머드축제는 외국인 20만2000여명을 포함해 225만 여명의 관광객이 방문해 지난해 268만 명보다 16% 감소했으나 외국인 관광객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지역경제 파급효과는 지난해와 비슷한 524억 원인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국비지원 중단에 따라 보령머드축제의 질이 저하될 것이라는 걱정을 한 번에 씻어버렸다는 평가다.

보령시에서는 외형적인 성장보다는 자생력을 갖춘 축제로 거듭나기 위해 처음으로 재단법인을 설립해 입장료를 징수했으며, 불필요한 프로그램을 축소하는 등 몸집은 줄이고 즐거움을 더해 수익성과 공공성을 추구하는 축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주요 체험시설이 유료로 전환됐지만 프로그램 유료화에 대한 거부감이 없었으며, 유료전환을 위해 설치된 펜스로 인해 체험프로그램이 예년보다 훨씬 더 안전적이고 원활하게 진행돼 관광객의 안전성을 확보하는 등 1석 2조의 효과를 거뒀다는 평가를 받았다.

해외언론의 뜨거운 반응도 보령머드축제의 성공을 증명해주고 있다. 그 동안 독특한 축제로써 대부분 사진으로 노출됐던 보령머드축제는 세계인이 함께 즐기는 축제로 보도되면서 여름 축제의 아이콘으로 떠오르고 있다.

다만 아쉬움으로는 주말에 유료입장객이 집중해 체험장을 이용하는데 장시간 대기하는 불편사례가 발생한 것과 체험장 내 급.배수 및 간이 샤워시설 미흡 등이 지적됐다.

시는 앞으로 머드슈퍼슬라이드 등 선호도가 높은 체험시설물을 확대 설치해 체험객들의 대기시간을 최소화하고 일시적으로 사용했던 전기.통신, 급.배수시설 등을 지하매설 등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예산을 절감하고 효율적인 체험장을 관리하기로 했다.

이시우 이사장은 “전 세계 언론의 경쟁적인 취재와 보도를 통해 머드축제가 글로벌 축제의 반열로 평가받고 있음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앞으로 보령머드축제를 세계적인 글로벌 축제로 정착시키고 많은 관광수요를 창출해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고 더 큰 자생력을 갖춘 축제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2년에 개최될 제15회 보령머드축제는 7월 셋째주인 2012년 7월 21일부터 29일까지 9일간 개최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충청남도 서천군 서천로143번길 51 천산스카이빌아파트 상가 2층 201호<서천편집실>
  • 충남 보령시 구시11길 21번지 <보령사무소>
  • 대표전화 : 041-953-8945
  • 팩스 : 041-953-8946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찰우
  • 명칭 : 주식회사 뉴스스토리
  • 제호 : 뉴스스토리
  • 등록번호 : 충남 아00101
  • 등록일 : 2010-11-24
  • 발행일 : 2010-11-24
  • 발행인 : 이찰우
  • 편집인 : 이찰우
  • 뉴스스토리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스토리.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dnews@hanmail.net
[IDI] 인터넷신문자율공시 참여사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