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 역사문화 및 체험 접근성 높여, 역사인물.사상 알리미 역할 톡톡
12일 서천군에 따르면 유교문화의 산실인 문헌서원이 최근 지역주민과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는 것.
‘문헌서원 학당’과 ‘목요인문강좌’는 고전은 물론 역사인물과 사상을 남녀노소 누구나 편하게 들을 수 있는 강좌다.
특히 올해 새롭게 신설된 풍수지리학은 선조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자연의 질서와 원칙을 탐구, 현장답사 등을 통해 생동감 있는 강좌가 진행될 전망이다.
지난해 문을 연 중고제 판소리학교는 반과 수강 인원을 확대하고 주간, 야간으로 나누는 한편 교육장소를 문예의 전당으로 옮겨 수강생들의 접근성을 높였다.
국창 이동백과 김창룡을 잇는 판소리의 본고장으로써 옛 명성을 찾고자 하는 지역사회와 예비명창들의 노력이 연차가 거듭되면서 지역 문화발전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들 프로그램은 연중 운영, 사전 수강신청을 통해 이뤄지며 접수마감은 2월말까지 선착순으로 모집된다.
자세한 사항은 문헌서원 홈페이지 또는 서천군청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각각 프로그램 참여 신청은 문헌서원 홈페이지( www.munheon.org )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하여 전자우편 또는 팩스로 신청할 수 있다.
한편, 문헌서원은 학교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생활예절 및 고전강독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서원체험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하고 있다.
성인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서원 내 문헌전통호텔과 문헌전통밥상이 운영됨에 따라 기업 및 단체 모임 등의 연수프로그램도 가능하다.
이밖에 석전제 전례교육, 충효예 교실 강사 양성 등 전통예법을 교육하는 프로그램도 준비하고 있다.
문헌서원은 서천의 정신문화를 대표하는 유서 깊은 서원으로 2013년 지금의 모습으로 중건하여 가정 이곡 선생과 목은 이색 선생 외 여섯 분을 배향하고 있으며 서천을 대표하는 관광지로 지역민과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