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익위, 충남 보령시 '죽림교차로' 교통 불편 해소
권익위, 충남 보령시 '죽림교차로' 교통 불편 해소
  • 이찰우
  • 승인 2016.02.25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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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국토관리사무소.보령시.보령경찰서 간 합의 이끌어

▲ 죽림교차로 현장.<사진제공=권익위>
(뉴스스토리=충남)이찰우 기자=충남 보령시 죽림교차로를 이용하는 주민들의 교통 불편이 국민권익위원회의 중재로 해소될 전망이다.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성영훈, 이하 권익위)는 25일 오전 충남 보령시 청소면사무소에서 마을 대표와 관련기관이 참여하는 현장조정회의를 열어 주민 235명이 제기한 고충민원을 해결했다.

인근 주민들은 지난 2001년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이 대천~광천간 도로 확장 및 포장공사를 시행하기 전에는 국도21호선 상에 설치된 죽림교차로를 이용해 마을로 자유롭게 진출입해 왔다.

하지만 공사가 완료되면서 죽림교차로가 5거리 형태의 불안정한 교차로로 만들어지게 되었고 국도와 시도 간에 좌회전을 할 수 없게 되는 등 교통 불편이 발생하고 교통사고가 빈발하자 주민들은 죽림교차로의 구조 개선을 관련기관에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결국 권익위에 고충민원을 제기했다.

권익위는 수차례 현장조사와 실무협의 등을 거쳐 25일 오전 11시 현장조정회의를 열어 마을주민들과 예산국토관리사무소, 보령시, 보령경찰서 간 합의를 도출했다.

권익위의 조정에 따라 ▲ 예산국토관리사무소는 죽림교차로에서 좌회전이 가능하도록 구조를 개선하고, ▲ 보령시는 죽림교차로의 구조개선 공사를 위해 추가로 수용될 토지의 보상 업무를 수행하며, ▲ 보령경찰서는 예산국토관리사무소의 죽림교차로 구조개선에 동의하고, ▲ 주민들은 토지 보상 및 공사 진행에 적극 협조하기로 합의했다.

조정회의를 주재한 권익위 최학균 상임위원은 “15년간 위험한 교차로로 인해 먼 거리를 우회하여야 했던 마을 주민들의 교통 불편이 해소되는 계기가 마련되었다.”면서 “앞으로도 국민이 불편해 하는 곳은 어디든 찾아가 문제가 해결되도록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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