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서천경찰은 경찰서와 마을방송 자동통보시스템이 구축된 마을 이장(92명)을 ‘온마을지킴이’로 위촉, 농.어촌 마을 참여치안 활성화를 꾀한다는 계획이다.
전준열 서천경찰서장은 지난 2일 금강지구대 첫 위촉식을 시작으로 이틀에 걸쳐 전체 지구대, 파출소에 직접 찾아가 ‘온마을지킴이’들과 치안활동 관련 의견교환 등 현장간담회를 병행했다.
‘온마을지킴이’는 ▲경찰서에서 전파하는 범죄와 사고예방 관련 마을 방송을 듣지 못한 주민들에게 방송내용을 전달하고, ▲지역 내 아동학대, 가정폭력 등 범죄관련 사항 및 거동수상자나 범죄 의심점 발견시 즉시 신고하고, ▲소속 지구대나 파출소에서 정기적인 범죄예방 회의 참여를 통해 경찰관에게 교육받은 범죄예방 요령을 마을주민들에게 전수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전준열 서천경찰서장은 “지리와 현황에 정통한 이장님들의 ‘온마을지킴이’ 활동은 범죄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 이라며 “앞으로 ‘온마을지킴이’ 어르신들과 지속적인 만남을 통해 각 마을에 정말 필요한 치안요소가 무엇인지, 주민들의 요구사항은 어떤 것인지 등 의견 수렴을 통해 주민들이 원하는 치안활동을 추진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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