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입 차단 위해 ‘빈틈없는 방역 당부’
‘1,800여 축산 농가의 사활이 걸렸다’
나소열 서천군수는 지난 11일 구제역 방역 초소가 설치된 서천IC와 동서천IC, 춘장대IC, 금강하굿둑, 서면 부사방조제 등 관내 5곳의 구제역 방역초소를 현장 방문하고, 방역 상황을 점검했다.‘1,800여 축산 농가의 사활이 걸렸다’
나 군수는 “현재 구제역이 우리 인근 지역인 보령까지 유입됐다”며, “곧 우리에게도 닥칠 수 있다는 위기 의식을 갖고, 구제역 유입 차단에 총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또 초소 근무자의 노력를 격려하며, “근무자들의 노력 여하에 우리군 1,800여 축산 농가의 사활이 걸려 있다“고 강조하고, “방역에 필요한 물자와 장비가 원활히 공급될 수 있도록 군차원에서도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날 현장 방문에는 황종진 농협서천군지부장과 박근춘 서천축협조합장, 이종철 풍농장항공장장 등 서림회원들이 동행했으며, 이들도 구제역 차단을 위한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약속했다.
군은 지난달 말 나소열 서천군수를 본부장으로 하는 9개반 77명으로 구성된 구제역 확산 방지 재난대책본부를 편성해 24시간 비상체제를 가동하고 있으며, 광역살포기와 소독차를 동원해 매일 관내 농가에 대한 순회 소독과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한편, 서천군에는 1,800여 농가에 소, 돼지, 산양, 사슴, 닭 등 220여만 마리의 가축이 사육되고 있다.
<자료-서천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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