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휘발분 반무연탄 전량 대체 길 열어 연료비 등 총 431억원 절감 기대
(뉴스스토리=서천)윤승갑 기자=한국중부발전(주) 서천화력본부(본부장 전재순)는 16일 정창길 사장 및 정춘돌 상생조달처장 등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저휘발분탄 연소시험 성공 기념행사를 가졌다.이날 서천화력본부에 따르면 저휘발분탄 연소시험 성공은 발전 연료비 등 총 431억원가량 절감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창의적 혁신기술을 내보인 것이라고 밝혔다.
서천화력은 2009년 국내 탄 배정량 감소로 수입 반무연탄으로 연료를 변경하여 170여억원의 연료비를 절감했다.
이번 저휘발분탄 연소시험 역시 발전원가 절감 및 질소산화물 규제치 강화에 선제적으로 대응, 지난달 반무연탄에서 저휘발분 수입무연탄으로 변경하여 연소시험을 실시해왔다.
저휘발분 수입무연탄은 연료특성상 연소성이 기존 사용 중인 반무연탄에 비해 품질이 다소 떨어지고, 연소 불안정과 질소산화물 생성량이 많아 고품질의 안정적인 전력생산을 위한 발전용탄으로는 부적합했다.
그러나 서천화력 직원들의 우수한 기술력과 그동안 축적해온 다탄종 혼합연소기술을 바탕으로 최적의 연소를 위한 운전조건을 찾아 연소시험에 마침내 성공한 것이다.
이에 따라 서천화력은 기존 고휘발분 반무연탄을 전량 저휘발분 수입무연탄으로 대체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연료비 200억원 등 총 431억원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전재순 본부장은 “앞으로도 직원들의 혁신적이며 창의적 도전으로 비용절감을 위한 새로운 과제를 발굴 및 해결하여, 발전설비 안정운영 및 발전원가 절감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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