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 및 모시스토리텔링 진행 모시 역사.전통 소통, 패션쇼 상설운영
17일 군은 지난 16일 대회의실에서 한산모시문화제 실행계획 보고회를 갖고 제27회 한산모시문화제를 ‘백일간의 기도, 천오백년의 사랑!’이라는 주제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올해는 지난해 메르스 여파로 한산모시문화제가 취소됐던 만큼 참여형 프로그램을 강화하는가 하면 역사와 전통을 알릴 수 있는 이야기가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펼쳐진다.
기존 공연 위주에서 벗어나 관광객이 직접 참여하여 축제를 즐길 수 있고, 가이드와 함께하는 모시전시관 투어도 진행된다.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인 한산모시의 우수성, 역사성, 전통성을 보고 듣고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는 것.
‘백일의 기적, 모시의 탄생’을 주제로 한 마당극과 어린이들이 모시에 대한 이해를 돕는 인형극, 관광객들의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모시스토리텔링 등 소통 프로그램도 펼친다.
이와 함께 읍.면의 날, 특산물 마당, 향토음식마당, 관내체험마을 운영으로 지역주민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특히 상설패션쇼장을 개설하여 전문모델 패션쇼 외에 외국인 패션쇼, 관광객 패션쇼, 주민 패션쇼를 4일간 운영해 참가자들의 흥미를 더할 예정이다.
이번 한산모시문화제에는 한산모시짜기 경연대회, 한산모시 맛자랑 경연대회, 한산모시 가요제, 청소년 젊음의 콘서트, 임벽당 김씨 전국자수대회, 전국 사진촬영대회 등의 전국대회 개최를 통해 관광객의 참여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밖에도 세계인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글로벌 축제를 위한 세계풍물시장과 체류형 관광객을 위한 모시캠핑장 등 풍성한 즐길거리를 준비한다.
노박래 군수는 “한산모시문화제가 서천군과 한산모시를 널리 알리고 관광자원과 특산품을 홍보하며, 지역업체 및 각종단체가 참여하는 등 서천군의 종합홍보마당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