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병 노장 행정관 유영 VS. 노력파 여성인권 전문가 한정애
강서병 노장 행정관 유영 VS. 노력파 여성인권 전문가 한정애
  • 박귀성
  • 승인 2016.03.21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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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수 도전 유영 VS. 젊은 현역 의원 한정애 강서병 대결

(뉴스스토리=박귀성 기자) 오는 4.13총선이 2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 각 정당별 공천 확정이 늘어남에 따라 여야 대결 구도 역시 점차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오는 20대 총선 서울 강서병 지역에선 새누리당 유영(68세) 전 강서구청장과 더불어민주당 한정애(51세) 현역 의원이 맞붙게 됐다.

새누리당 유영 후보는 이미 2번의 국회입성에 실패한 경험을 갖고 이번이 세 번째 도전이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한정애 후보는 지난 19대 비례대표로서 국회에서 4년간 의정활동을 펼쳤다.

▲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원내부대표가 오는 4.13총선에서 서울 강서병 후보로 출마해 이미 이 지역구에 출마의사를 밝힌 유영 새누리당 후보와 피할 수 없는 일전을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은 한정애 후보가 지역의 한 전통시장을 찾아 민생을 돌아보며 지역주민들과 인사를 나누는 장면이다.
유영후보는 지난 1988년 제13대 국회의원선거에 민정당 강서갑 후보로 출마해 당시 평화민주당(평민당) 이원배 후보에게 무릎을 꿇었다. 당시 유영 후보의 득표율은 23.0%였다. 이어 1992년 제14대에선 강서갑에 재출마해 민주당 박계동 후보에게 또다시 고배를 마셨다. 당시 유영 후보의 득표율은 28.6%에 그쳤다.

하지만 서울대 총학생회장 출신 유영 후보는 우리나라 풀뿌리 민주주의가 시작된 지난 1995년 민선1기 강서구 구청장에 당선됐고, 이어 2002년에도 민선3기 강서구 구청장에 당선돼 남다른 행정능력을 과시했다.

때문에 유영 후보는 행정 능력에 있어 누구보다 경험과 성과가 분명한 행정 전문가를 자부하고 있다. 유영 후보는 한 지역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어느 집에 숟가락이 몇 개가 있는지를 알 정도로 이 지역을 많이 알고 있다고 자부하고 있다”고 말해, 강서병 지역구의 민생과 지역정서에 대해 자신감을 피력했다.

반면, 한정애 후보는 영국 노팅엄대학교 산업공학 박사 출신으로 국민연금 기금운영위원과 건강보험공단 재정운영위원을 거쳐 한국노동조합총연맹 공공연맹 수석부위원장과 세계여성위원회 동아시아지역 대표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사회 노동과 여성 인권 전문가로 명성을 떨쳤다.

현역 의원으로서 국회에선 부지런한 의원으로 알려져 있어 ‘2015 법률소비자연맹 선정 국회의원 헌정대상’ 등 4년 임기동안 11건의 수상 경력 역시 화려하다.

한정애 의원은 본지 기자와의 대화에서 “늦게 선거구가 획정돼 모든 게 새롭게 시작해야 하는 입장”이라면서도 “그러나, 진실되고 간절하면 이루게 된다는 말이 있듯이 지역구민들에게 제 마음이 전달되고 소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한정애 의원은 또한 “그간 헌신과 열정으로 강서발전을 위해 열심히 노력해왔다”면서 “여기서 멈추지 않고 ‘더’ 깨끗한 강서, ‘더’ 빨라진 강서, ‘더’ 활기찬 강서, ‘더’ 안전한 강서, ‘더’ 편안한 강서를 만들기 위해 구민여러분과 더불어 열심히 뛰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한편, 한정애 후보는 제19대 현역 국회의원으로 국회 환경노동위원과 더불어민주당 원내부대표를 맡고 있으며, 그간의 의정활동은 주로 노동과 여성인권, 민생사회 분야에서 활약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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