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토리=서천)윤승갑 기자=서천군은 23일 군청 상황실에서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 추진상황 점검에 나섰다.
군 재정 확충을 위해 중앙부처 방문 등 발 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중앙부처 방문 결과 등 사업비 확보에 따른 문제점과 주요 쟁점사항에 대한 토론을 진행한 것.
이날 회의는 노박래 군수를 비롯한 백낙흥 부군수와 각 실과 및 사업소장이 참석해 내년 정부예산 확보 정책을 점검했다.
서천군의 내년 정부예산 확보 목표는 49개 사업, 총 1,900억원으로 집계된다.
국가시행 사업은 ▲한국폴리텍대학 해양수산캠퍼스 건립 10억원 ▲(구)장항제련소 주변지역 토양오염 대책사업 315억원 ▲장항항 정비 45억원 ▲장항생태산업단지 진입도로 건설공사 60억원 ▲서천~보령(21호선) 국도(1공구) 건설 및 국립생태원~동서천IC간 도로 개설 330억원 등 14건 1,584억원이다.
지방시행 사업은 ▲국립생태원 연계 거점관광지 조성 23억원 ▲소하천 정비 12억원 ▲화산천 지방하천 정비 25억원 ▲농어촌 지방상수도 확충 18억원 ▲판교배수지계통 지방상수도 사업 21억원 등 35건 316억원이다. 한편, 이 자리에서는 한국폴리텍대학 해양수산캠퍼스 건립 추진과 관련, 향후 대학설립 시 신입생 확보 및 취업률 제고를 위한 군의 대책 마련에 대한 시급성이 언급됐다.
이에 대한 대책으로 현재 전국 12개 해양수산 관계 고등학교 교장단협의회와 신입생 확보를 위한 MOU 체결을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노박래 군수는 “중앙부처 업무 계획을 면밀히 분석하고 국비사업에 대한 심의동향을 수시로 파악해 정부지원 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며 “신속한 대응논리 및 대책을 마련하여 국비확보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