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토리=보령)이찰우 기자=보령시보건소(소장 김형곤)가 아토피 피부염, 천식 등 알레르기 질환이 있는 어린이가 건강하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아토피․천식 안심학교’를 운영한다.
안심학교는 산업화, 도시화에 따른 생활환경의 변화와 대기오염 등으로 인해 알레르기질환이 급격하게 증가함에 따라 인식을 개선하고 지속적으로 관리코자 추진하는 것으로, 조기발견, 저소득층 아동의 의료비 및 보습제 지원, 아토피·천식 바로알기 교육 및 천식 응급상황 대응체계 구축 등을 추진한다.
시 보건소는 지난해까지 한내 등 5개 초등학교와 흑포 등 2개 어린이 집을 포함한 모두 7개소에서 안심학교를 운영해 왔으며, 올해는 청룡 초등학교도 신규로 선정했다.
해당 학교와 어린이집에서는 표준설문지에 의한 알레르기 질환 유병조사, 교내 실내환경 조사를 통해 대상자별 알레르기 질환 예방관리 교육을 실시하고, 아토피·천식 보유자를 선별해 응급상황 시, 연락할 수 있는 비상체계를 구축하는 등 전반적인 관리를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생활환경의 변화로 인해 알레르기 질환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이다.”며, “예방사업을 통해 질병의 진행을 막고, 알레르기 질환을 예방하는 환경을 조성해 시민과 청소년들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 보건소는 아토피․천식 예방관리사업과 연계해 일정소득 미만의 학생들에 대해서는 연간 20만 원의 치료비와 보습제를 지원하는 등 알레르기 질환 예방관리 수준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기타 의료비 지원 대상 및 신청 방법은 보령시 보건소(930-4188)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