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단체 차량엔 ‘박원순 서울시장님~ I·데려와·U’
보수단체 차량엔 ‘박원순 서울시장님~ I·데려와·U’
  • 박귀성
  • 승인 2016.04.1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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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명예훼손차량’이라고? 절대 아니다! 강변

(뉴스스토리=박귀성 기자)박원순 서울시장이 일부 보수단체 등의 원색적인 비방이나 명예훼손 행위에 대해 모욕죄와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 등으로 법적대응을 강력히 천명한 가운데 “선거철에 자주 등장하는 박원순 시장의 명예를 심하게 훼손할 목적으로 보이는 ‘명예훼손용 차량’이 등장했다”는 본지의 3월 26일자 보도에 대해 해당 차량의 차주가 해명하며 강력히 항의해왔다.

차주 K모씨(48세)는 자신의 실명과 나이 등을 밝히고, “저의 주장을 그대로 (기사로) 실어달라고 주문”하면서 “(나는) 박원순 시장에게 고발당해서 재판 중에 있는 재판 당사자”라고 소개했다.

이날 본지 기자가 확보한 차량에 대해 K모씨는 “그날 새누리당 중앙당사 앞에 사람들이 모인다는 말을 듣고 차량을 제일 먼저 댔다”고 설명했다. 당시 본지 기자가 해당 차량을 발견하고 촬영을 하려하자 현장에 있던 (보수단체 회원으로 보이는) 60대 초반의 남성이 거칠게 욕설을 하며 기자와 카메라를 밀쳤다. 때문에 차량 관련 더 이상의 인터뷰나 다른 정보를 얻지 못했다.

▲ 박원순 서울시장 아들 주신씨의 재검을 촉구하는 차량이 서울시내를 운행 중이다. 지난 3월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소재 새누리당 중앙당사 앞에 등장한 이 차량 적재함에는 박원순 시장 주신씨의 재검을 촉구하는 글귀가 쓰여있었다.
차주 K모씨는 “박원순 서울시장의 아들 주신씨에 대한 신체검사와 관련 의혹이 해소되지 않았다. 재판이 진행 중”이라면서 “일단, 차량에 쓴 내용 문구는 명예훼손이 안 된다. 저희들이 법률적인 검토를 다 마쳤고 협의를 하고 해서 이 글자를 (차량에 쓰자고) 했다”고 차량문구와 관련해 설명했다.

K모씨는 이어 “두 번째, (기사에) 대부분 무혐의 처리되거나 사건 종결처리 됐다고 하는데, 박주신씨 사건이 검찰에서 사건처리 종결이 되지 않았다”면서 “작년 8월 13일날 시민 1021명이 고발한 게 있다. 박주신씨 병역법위반으로 시민들이 새로운 증거 X-Ray 찍은 것들로 재고발을 한 게 있다”고 사실관계를 전제했다.

K모씨는 나아가 “중앙지방검찰청 공안2부에서 배당되어 7개월째 (수사가) 미뤄지고 있는 상태다. 그 사건이 수사가 되면 어떤 일이 발생될 것이냐면 박주신씨는 병역비리 피의자가 되고 박원순 시장은 그 총책이 될 소지가 있다”면서 “그만큼 중요한 사안인데 검찰에서 이걸 미루고 있는데 언론에서 보도를 않고 있다”고 분개했다.

K모씨는 다시 “셋째, 박주신씨를 데려와야 하는 주제인데 차량에 보면 전부 다 박주신씨를 데려오라는 내용이다. 왜냐면 법원과 검찰에서 박주신은 출두하라고 공식적으로 명령을 내렸다”면서 “서울시장이란 자가 법원의 명령에 따르겠다고 일전에 국정감사장에서 이노근 의원에게 말을 했다”고 지난 2015년 10월 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서울시청 국정감사에서 박원순 시장의 발언을 지적했다.

K모씨는 또한 “그런데 박주신씨 건에 대해서 법원 절차에 따르겠다고 했고, 법원에서 박주신씨를 출두하라고 서울시 공관에도 (공문을) 보내고, 서울시청에도 보냈다. 영국에 있다는 주소지로 검찰에서도 두 번을 보냈다”면서 “결국 무혐의 처리가 되지 않은 것이다. 사실을 바로잡아 달라. 박원순 시장 명예훼손의 목적이 아니고 박주신 재검을 목적으로 돌아다니는 차량”이라고 해당 차량에 대해 조목조목 해명했다.

K모씨는 이에 덧붙여 “이 차량은 국민들이 성금을 모아준 차량이다. 국민들이 그만큼 자기 돈까지 내가면서 (진실을 밝히고자) 하시는 분들이 있다는 이야기다”라며 “또 한 가지가 박원순 서울시장이 시민들에게 총 8억 7천만원에 민사소송을 당했다”고 설명했다.

K모씨는 이에 대해 “서울시청 앞(광장)에 있는 J모씨에게 1억, 지금 재판을 하고 있는 피고 7명에게 5억 4천, 이 사람들은 이 차량하고 관계가 있는 사람들”이라면서 “강용석 2억 3천도 포함 한다. 박주신씨 재검도 안하고 민사소송을 하겠다는 것”이라고 상세하게 밝혔다.

K모씨 역시 자신과 관련해선 “저도 민사소송 5천만원을 당한 시점에서, 박주신 재검하라는 것이다. 그러면 5천만원을 주겠다는 것”이라며 “공인의 입장으로서 8억 7천만원의 거액의 민사소송을 당했다면 박주신씨 재검은 상식이 아니겠나? 그런 주장이다”라고 그간에 겪은 박원순 시장과의 송사관련 내용을 토로했다.

한편, K모씨의 주장에 의하면 해당 차량 등을 이용한 박원순 시장의 아들 주신씨 재검에 대한 시위성 행위들은 단지, 선거철이라 해서 등장하는 게 아니라는 것이다. 이 사건이 끝이 날 때까지 언제고 어느 때고 이와 같은 행동으로 진실을 국민들에게 널리 알리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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