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바다식목일에는 갯녹음으로 황폐해진 연안생태계가 바다숲 가꾸기를 통해 다시 회복하기를 바라는 뜻에서 '바다에 심는 생명, 바다가 품는 미래'라는 주제로 기념식 행사와 함께 잘피, 감태 등 해조류 심기, 해중림 청소 등 7개 권역별 행사가 동시에 열렸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지난 3월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을 중심으로 민간기업, 대학, 유관단체 등 84개 회원사가 공동 설립한 (사)바다녹화운동본부가 참여해 우리 바다가 해조류로 넘실거리는 건강한 바다로 되살아나도록 바다숲 조성에 대한 범국민적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낼 계획으로 전북 지역에서는 서해생명자원센터(부안 격포) 민간주도의 기념식 및 해역별 특성맞춤형 부대행사가 추진됐다.
부안 지역 바다식목일 행사는 ▲물고기 먹이주기 체험행사 ▲바다생태계 벽화 꾸미기 ▲해조류 표본 제작.전시 ▲바다생물을 만져보는 터치풀 등 미래세대들이 직접 참여하는 체험행사로 구성됐다.
바다식목일 관계자는 “우리 삶의 터전인 바다를 더 풍요롭고 건강하게 가꿀 수 있도록 바다숲 조성에 범국민적 관심과 참여가 필요한 지금, 바다식목일이 해양수산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기대에 부응하고 바다생태계와 수산자원의 회복을 통해 풍요로운 바다가 조성되어 국민이 행복해지는 우리 모두의 바다녹화 축제일로 자리 잡게 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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