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서천농민단체 공공비축미 출하거부 투쟁 나서
(미디어)서천농민단체 공공비축미 출하거부 투쟁 나서
  • 이찰우
  • 승인 2011.10.09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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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농민총회 이어 7일 투쟁선포 기자회견 가져

(뉴스스토리=서천)이찰우 기자= 서천군농민단체들이 2011년 정부의 공공비축미 전면 출하거부키로 결의했다.

서천군농업경영인연합회(회장 나창균), 전업농연합회(회장 남택수), 서천군농민회(회장 이재롱) 등 3개 농민단체는 지난 4일 서천문예의 전당에서 서천군농민총회를 개최하고 공공비축미 출하 전면거부를 결정했다.

이날 서천지역 농민단체 및 600여명의 농민들은 공공비축미 출하거부를 묻는 찬반투표와 2011년 쌀 생산비 보장을 위한 주요요구사항을 의결했다.

농민들은 "이번 공공비축비 수매가 결국 농민들에게 비수가 되어 돌아오게 될 것이 뻔한 상황인데 이대로 앉아 죽을 수 없다."며 "공무원보고 5년전 월급 그대로 지급한다면 어느 누가 가만히 그것을 수용하겠느냐."고 전국 농민들의 현실을 파악하고 대책마련이 절실하다고 전했다.

공공비축미 출하거부 찬반투표는 총 390명이 투표에 참여, 359표 찬성에 31표가 반대로 12월까지 서천농민들의 공공비축미 출하거부가 최종 결의됐다.

최재관 전농 정책위원장(전)은 "정부는 공공비축미 기준인 70만톤 충당을 위해 농민들 쌀값보존을 위한 보조금으로 해외에서 쌀을 수입해 채워놓고 있는 상황이다"며 "힌 치 앞도 보지 못하는 정부의 행태로 농민들보고 쌀 농사를 포기하라는 것 밖에 되지 않는다."고 기조연설을 통해 전했다.

이날 농민총회에 이어 7일, 군청광장에 모인 서천 농민단체 대표자들은 농민총회를 거쳐 결의된 공공비축미 전면 출하거부 투쟁선포식을 갖고 본격적인 투쟁에 나섰다.

농민단체들은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9월 40Kg에 2만 3천원이라는 말도 안되는 가격으로 공공비축미를 풀어 쌀값을 엉망으로 만들어 놓은 정부의 행태로 농업의 희망을 찾아 볼 수 없다며, 2011년 나락 주면 비수되어 돌아올 것 뻔한 상황에 지난 4일 서천 농민들의 하나된 목소리로 공공비축미 전면 출하 거부 투쟁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또한 쌀 생산비 보장과 국민기초식량 보장법 제정, 쌀 생산비 보장 대책마련시 까지 2011년 공공비축미 수매 즉각 중단 등을 촉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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