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명적으로 아름다운 '양귀비' 꽃, 앵속(罌粟)은 마약(痲藥) 이다.
치명적으로 아름다운 '양귀비' 꽃, 앵속(罌粟)은 마약(痲藥) 이다.
  • 편집국
  • 승인 2016.06.07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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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기 경사/서천경찰서 수사과

▲ 김상기 경사
양귀비는 쌍떡잎식물로 두해살이 풀이다. 원산지는 지중해연안 또는 소 아시아 이다. 양귀비는 당나라 현종의 황후이며 최고의 미인이었던 양귀비에 비길만큼 꽃이 아름답다고 하여 지어진 이름이다.

우리나라에서 볼 수 있는 양귀비꽃은 크게 나누어 2가지가 있는데 아편 혹은 앵속(罌粟) 이라고 하는 마약성분이 들어있는 양귀비와, 아편성분이 전혀 없는 관상용 꽃 양귀비(개양귀비)가 그것이다.

단속대상인 양귀비는 줄기와 잎이 매끄럽고 열매 부분의 씨방이 둥그렇고 크고 푸르러 회색을 띠고 있으며 꽃잎이 두껍게 피어나지만, 관상용 꽃 양귀비는 잎이 좁고 깃털모양이며 씨방의 열매가 작고 도토리 모양으로 작은 가시같은 잔 깃털이 잎, 줄기, 열매 전체에 돋아 있어 쉽게 구분이 된다.

경찰은 지난 4월 1일부터 오는 7월 31일 까지 4개월간 마약성분이 들어있는 양귀비와 대마재배를 특별단속 실시하고 있다. 이번 특별단속은 농어촌 산간지역을 중심으로 음성적으로 재배되고 있는 양귀비와 대마를 단속하여 마약원료 공급차단과 국민건강 보호를 위해서이다.

이렇듯 해마다 양귀비 개화시기를 맞이하여 특별단속을 대대적으로 실시하고 있음에도 근절되지 않는 이유는, 나이든 사람들에게 마디마디 관절염과 치통, 천식 등에 효과가 있고, 아이들은 배앓이, 감기몸살에 그 효능이 있기 때문에 집집마다 비상용으로 사용하는 것으로 보여진다.

하지만 양귀비는 마약으로서 중추신경계에 뇌신경세포의 기능에 변화를 가져오는 중독성이 강한 식물로서 국가에서 엄격하게 관리되고 있음에도 최근 농어촌 집안 텃밭이나 비닐하우스 등 은밀한 곳에 재배하여 단속된 사례가 늘고 있어 사회적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양귀비 재배는 엄연한 범죄행위이다, 우리모두 관심을 가지고 주변을 살펴보아 재배사실을 발견하면 신고하고, 우리 스스로 불법적인 행위를 하지 말아야하며 근본적인 마약 퇴치 운동에 적극 동참해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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