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성남시장 단식농성에 전국서 지지 응원 쇄도
(뉴스스토리=박귀성 기자)이재명 성남시장이 박근혜 정부의 지방재정 개편안이 풀뿌리민주주의를 말살하려는 '개악'이라면서, 지난 7일부터 무기한 단식농성에 들어간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대표와 정청래 전 의원, 김홍걸 국민통합위원장 등 정계인사들과 방송인 문성근씨와 주진우 기자 등 사회 저명인사들 격려 방문이 3일째 이어지고 있다.
아울러 전국 각지에서 이재명 성남시장 단식농성장이 꾸려진 서울 세종로 소재 광화문광장을 찾아오는 지지자들의 발길과 손부채 등 격려품, 격려의 서신과 글 등도 끊이지 않고 있다.
9일 오후엔 성남시 소재 중-고등학교 학생들이 친필로 쓴 ‘포스트잇’도 도착해 눈길을 끌었다. 중-고등학생들의 포스트잇을 전달하러 온 교사들은 “성남시 내에 있는 여러 학교 학생들이 쓴 것이라서, 꼭 어느 학교라고는 단정 지을 수 없다”면서 “다양한 매체를 통해 정보를 입수하는 요즘 학생들이 세상에 대해 사고하고 판단하는 능력이 가히 놀라울 정도”라고 중-고생들의 포스트잇 속에 담긴 내용에 대해 평가했다.한편, 서울 강북구 수유리에서 이재명 시장을 격려하러 온 박모씨(48세)는 들고 온 노란 박스 위에 “이재명 시장님께, 아내와 함께 만든 비누입니다. 향기롭고 깨끗한 대한민국을 부탁드려요”라고 적고, 자신에 대해 ‘수유리 손가락 혁명군’이라고 밝혔다.저작권자 © 뉴스스토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