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은 수도권에서도 가까울 뿐 아니라 산과 바다 계곡 등이 아름답게 펼쳐진 천혜의 관광지로 각기 다른 캠핑장이 있어 가을을 놓치기 아쉬워하는 캠핑족에게 안성맞춤이다.
보령에는 대천해수욕장 캠핑장을 비롯해 성주산휴양림, 오서산휴양림, 개화예술공원, 대천애육원 등에 캠핑장이 마련되어 캠핑을 즐기면서 바닷가의 가을먹을거리를 맛볼 수 있어 일석이조 여행이 될 것이다.
◇ 캠핑도 나눔이다. 나눔이 있는 대천 애육원 ’나래뜰 오토캠핑장’
대천애육원 나래뜰 캠핑장은 캠핑도 즐기고 보람도 느낄 수 있는 캠핑장이다. 대천애육원에서 운영하는 나래뜰 오토캠핑장은 캠핑을 즐기는 것이 바로 애육원에 후원하게 되는 것이다.
대천해수욕장 가는 길에 위치한 나래뜰 캠핑장은 아이들이 나래를 펼치라는 뜻에서 생긴 이름으로 애육원 후원자들이 애육원에 들러서 나눔 활동을 하고 너른 공터에서 텐트를 치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오토캠핑장이 만들어지게 됐다.
1박 이용료는 2만원이며, 장작, 식탁, 의자, 난로, 발포매트 등 캠핑장비도 렌트할 수 있다. 이곳에서는 악기연주, 노래 부르기 등 크게 떠드는 것은 허용이 되지 않는다.
바로 인근에 대천항과 수산시장, 대천해수욕장, 무창포해수욕장 등 갈 곳이 많아 조용하게 가족끼리 쉬어가기에는 안성맞춤이다. (홈페이지 www.1004dc.net, 전화문의 : 대천애육원 041-933-9771)
◇ 예술의 향기가 살아 숨쉬는 ‘개화예술공원 오토캠핑장’
모산조형미술관을 비롯해 세계 최대 규모의 조각공원, 허브랜드 등을 갖추고 있는 개화예술공원내에는 잘 갖춰진 오토캠핑장이 조성되어 있어 인기를 더하고 있다.
이곳 캠핑장은 시원한 냇가 옆에 100여개의 텐트를 칠 수 있는 널찍하게 조성되어 있으며, 캠핑카 이용자를 위해 전기시설까지 갖추고 있어 편리하게 즐길 수 있다.
1박 이용료는 1만 5천원이며, 캠프장을 이용하면 승마체험과 사계절 썰매장을 제외한 식물원, 미술관, 조각공원 등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개화예술공원 인근 30분 거리에는 석탄박물관, 보령댐, 성주사지, 무창포해수욕장, 대천해수욕장, 성주산자연휴양림 등이 있다. (홈페이지 www.gaehwaartpark.com, 문의 041-933-2726)
◇ 가을을 느끼기 좋은 ‘성주산자연휴양림 오토캠핑장’
성주산자연휴양림 오토캠핑장은 지난 2008년부터 운영되고 있으며, 서울.경기 도시민들의 접근성이 용이하고 주변에 관광지와 먹을거리가 풍부해 매년 이용객이 늘고 있다.
이곳은 단풍축제가 열리는 곳으로 가을이면 단풍이 형형색색의 아름다움을 뽐내는 곳으로 자연속에서 가족과 함께 가을을 체험하기 좋은 곳이며, 편백나무 숲길이 조성되어 있어 삼림욕장으로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1박 이용료는 2천원이며, 입장료(성인 1천원)와 주차료(승용차 2천원)은 별도다.
(홈페이지 http://seongjusan.brcn.go.kr 문의 041-934-7133)
◇ 은빛 억새가 손짓하는 ‘오서산자연휴양림 야영장‘
오서산은 충남의 3대 명산 중 하나로 사시사철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곳으로 이달부터 11월초까지 산 정상에는 은빛 억새가 장관을 이뤄 가을 산행의 백미로 꼽히고 있다.
1박 이용료는 4천원이며, 입장료(성인 1천원)와 주차료(승용차 3천원)은 별도다. 캠핑을 할 수 있는 테크시설이 10개밖에 없어 미리 예약을 해야 한다. (홈페이지 www.huyang.go.kr, 문의 041-936-5465)
◇ 가을바다를 느낄 수 있는 대천해수욕장 공영야영장 ‘솔밭야영장’
가을바다의 정취를 물씬 느끼고 싶다면 대천해수욕장 공영야영장인 ‘솔밭야영장’을 추천한다. 지금은 한여름의 복잡함이 사라져 밝고 깨끗하고 시원한 해수욕장만 남아있다.
대천해수욕장 시민탑광장 인근 머드체험관 뒤쪽에 위치한 솔밭야영장은 100여년된 해송이 조성되어 있어 시원한 해풍과 함께 삼림욕을 할 수 있어 캠핑족들에게 각광을 받는 명소이다.
여름을 제외하고 무료로 운영되고 있으며, 화장실, 급수대 등 편의시설이 조성되어 있다.(문의 보령시 해수욕장경영사업소 041-930-357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