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의회 한관희 의장 “탈당보다 책임감이 우선”
서천군의회 한관희 의장 “탈당보다 책임감이 우선”
  • 윤승갑
  • 승인 2016.07.06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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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원점에서 후반기 원구성 논의 결정 이후 탈당 결심 되돌려
한 의장 “다수당 독단적 지방의회 운영 여전히 동의할 수 없어” 강조

(뉴스스토리=서천)윤승갑 기자=서천군의회 한관희 의장이 새누리당 탈당 불사 결심을 되돌렸다.

후반기 의회직 선출과 관련, 새누리당 의회직 싹쓸이 결정을 따를 수 없다는 불만을 표시하며 결심했던 탈당 불사 입장을 지난 4일 기자회견을 통해 밝힐 예정이었다.

한 의장은 6일 “양 당이 원점에서 후반기 원구성을 논의키로 한 이상 현 의장으로서 원만한 자치의회 운영에 충실해야 한다는 책임감이 우선이라고 생각한다”며 기자회견 취소 이유를 밝혔다.

소수정당이긴 하지만 양 정당이 존재하는 서천군의회는 협치를 통해 풀뿌리 지방자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주민들이 선출한 군의원의 역할이고 자치의회 의장의 책임이라는 설명이다.

한 의장은 “탈당 불사에 대한 고민은 지역주민들의 이러한 바람을 거스르지 않기 위한 정치적 소신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앞으로도 소속정당의 모습이 이런 소신에 반하는 일방적인 모습으로 운영될 경우 남아있을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수당의 협치 없는 독단적인 지방의회 운영에는 여전히 동의할 수 없다는 소신에는 변함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 의장이 후반기 의회직 선출을 두고 파행을 겪고 있는데 대한 입장과 이에 따른 정치적 결단을 밝힐 것으로 예견됐던 기자회견 취소 배경에 관심이 모아진다.

본지 취재결과 한 의장은 지난 3일 김태흠 국회의원과 만나 서천군의회 운영에 대한 소신을 밝힌 이후 조남일 의원 등 새누리당 소속의원들이 원구성 원점 논의 결정을 내리면서 기자회견을 취소한 것으로 파악된다.

현재 서천군의회는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 소속의원 모두 원점에서 후반기 원구성을 논의하기로 하고 새누리당 이준희, 더불어민주당 조동준 의원이 실무대표로 만나 원구성 방식을 협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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