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훈 순경/서천경찰서 비인파출소
교통안전공단이 최근 3년간 기상상태에 따른 교통사고 발생현황을 분석한 결과 장마철인 6~8월에 전체 빗길 교통사고 사망자의 33%를 차지하는 등 장마철에 빗길 교통사고가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3년간 빗길 교통사고는 총 5만3441건, 빗길 교통사고 사망자는 1353명이 발생했다. 이중 여름장마철(6월~8월)동안 전체 빗길 교통사고 사망자 중 33%인 442명이 장마철 기간 동안 발생했다.
그렇다면 장마철 안전운전은 어떻게 해야할까?
많은 양의 비가 쏟아지는 장마철에는 운전자의 시야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시야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와이퍼 및 차량 유리상태 점검이 필수이다.
와이퍼의 경우 블레이드 부분이 노후되면 빗물을 잘 닦아내지 못하고 오히려 시야를 가릴 수 있으니 사전점검이 필요하다. 또한 전조등을 켜 시야를 확보함과 동시에 빗속에서 상대에게 자신의 위치를 알려야한다.
다음으로 앞 뒤 차량간 거리를 넉넉히 두고 운전하는 것이 중요하다.
빗길에서는 평소보다 제동거리가 훨씬 길어지기 때문에 평소의 두배 정도 안전거리를 확보하고 속도를 20~50%줄여 운전해야 미끄러짐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끝으로 타이어 점검이 필수이다. 타이어 마모가 심하면 배수 성능도 떨어지게된다.
배수 성능 저하는 수막현상을 일으킬 수 있어 운전자 및 탑승자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 또한 타이어 공기압도 평소보다 높여주면 빗길 제동력에 도움이 된다.
장마철 안전운전 요령을 기억해두고 차량을 미리미리 점검 받는다면 장마철 안전운전에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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