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지역 이산화질소 농도가 환경정책기준법 24시간 평균치 권고값(60ppb)보다 모두 낮게 나왔지만 지난 4월 보다는 수치가 모두 높게 나왔다.
높게 나온 원인중 하나는 장마기간 조사에 따른 고온다습한 기후의 영향도 한 몫을 했다.
서천지역 10곳에서 이산화질소 농도를 조사한 결과 서천초교 후문 인근에서 오염도가 특히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서천지속협이 간이측정기 통해 7월 12~13일 24시간 정기조사지점에서 이산화질소 평균농도를 측정한 결과 10개 지점중 서천초교 후문인근(19.2ppb·5지점)>장항중학교 인근(18.3ppb·3지점)>장항화천공단 인근(15.8ppb·1지점)>장항중앙초교 인근(11.4ppb·2지점)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측정결과 비교표> 단위(농도:ppb)
구분 | 장 항 화 천 공 단 인 근 | 장 항 중 앙 초 교 인 근 | 장 항 중 학교 인 근 | 서 천 군 청 입 구 | 서 천 초 교 후 문 인 근 | 서 천 특 화 시 장 인 근 | 비 인 초 교 인 근 | 서 면 사 무 소 인 근 | 서 도 초 교 인 근 | 서 천 화 력 발 전 인 근 |
4 월 | 9.2 | 7.9 | 5.3 | 5.9 | 13.0 | 11.5 | 4.6 | 7.5 | 7.6 | 3.6 |
7 월 | 15.8 | 11.4 | 18.3 | 11.2 | 19.2 | 분 실 | 7.76 | 9.33 | 10 | 6.3 |
이번 대기오염 모니터링에서 이산화질소 대기오염이 가장 높은 지점은 지난 4월에도 수치가 높게 나온 서천초교 후문(19.2ppb)으로 비인초교 인근 도로(7.76ppb)보다 두배 이상 높게 나왔다.
이산화질소 농도 수치가 높은 지역의 특징은 신호등에 따른 차량 교통량이 많은 지점일수록 높게 나왔으며 특히 학교 주변 지역이 오염도가 높아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서천지속협은 학교주변지역 녹도 확보와 대기오염을 유발하는 이산화황과 이산화질소 및 먼지 등을 흡착하는 기능 뛰어난 은행.단풍.느티나무와 대왕 참나무 등을 가로수로 식재등을 통해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서천지속협 홍성민 국장은 "자동차 매연 없는 신선한 공기를 만들기 위한 일환으로 시작된 패시브 샘플러를 적극 활용하여 서천화력 회처리장이 설치되어 있는 서면 내도둔 지역에 더스트 패시브 샘블러(미세먼지 간이측정기) 설치하여 지표 조사를 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한편, 학교지역 이산화질소 농도가 높은 곳은 서천초교 후문(19.2ppb) > 장항중학교 인근(18.3ppb) > 장항중앙초교 인근(11.4ppb) > 서도초교 인근(10ppb) > 비인초교 인근(7.76ppb) 순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