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용소방대원 50여명 화촌공동묘지 찾아 무연분묘 100여기 벌초
(뉴스스토리=서천)윤승갑 기자=서천군 화양면(면장 김인덕)은 지난 1일 화양면 남녀의용소방대(대장 박기배) 대원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화촌공동묘지에서 무연분묘 100여기에 대한 벌초작업을 실시했다.화양면 의용소방대원들은 매년 가족이나 친지 등 후손이 없는 무연분묘에 무성한 잡목 및 잡초 등을 말끔히 정비하여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에게 훈훈한 고향이 되도록 앞장서고 있다.
박기배 의용소방대장은 “귀성객들에게 포근한 한가위를 위한 분위기를 마련하고 조상에게 예를 갖추는 고유의 미풍양속을 실천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김인덕 면장은 “지역민이 한마음으로 추석 명절을 맞이하여 무연분묘 벌초를 하는 모습을 보니 따뜻한 정이 넘치는 화양면이 될 것 같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봉사 활동을 통해 훈훈한 화양면 만들기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화양면 의용소방대는 매년 무연분묘 벌초 봉사는 물론 지역 소외계층에 김장 담가 주기 등 꾸준한 봉사활동으로 지역 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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