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연휴 동안 화재선박 진화...고립자 구조 등 사건사고 잇따라
(뉴스스토리=보령)이찰우 기자=보령해양경비안전서(서장 류재남)는 5일간 계속된 추석연휴 기간동안 화재선박 진화, 고립자, 익수자 구조 등 사건사고가 잇따라 명절 연휴도 반납한 채 구조 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해경에 따르면 지난 16일 10시 27분께 다보도 남방 1해리 해상에서 낚시 중이던 선박 D호(2.51톤, 승선원 4명)가 선미 배터리와 선외기 사이 배선에서 화재가 발생해 승선원 4명은 인근 선박 S호(1,77톤)에 구조됐다.
선박은 보령해경 경비함정 3척, 민간구조선박 4척이 동원되어 화재 진화작업을 펼쳐 화재를 진압했다.
승선원 중 1명(53세, 남)이 얼굴과 양손에 화상을 입었으나 다행히 생명에 지장은 없었으며 119에 인계하여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이밖에도 지난 14일 오후 6시 12분께 충남 서천군 비인면 칠지리(월하성) 인근 해상에서 물에 빠져 허우적 허리는 익수자(남, 75세)를 구조하는가 하면, 15일 11시 11분께는 충남 보령시 오천면 호도 선착장 방파제 옆 갯바위 낚시 중 밀물로 고립된 A 모(남, 55년생)씨를 무사히 구조했다.
보령해경 관계자는 “국민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명절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연휴 기간 동안 구조활동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각종 사건사고 발생 시 해경으로 즉시 신고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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