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항고, 사형제 페지 의견에 대해 청소년 토론대회 열어...
(뉴스스토리=서천)박성례 기자= 서천 장항고는 청소년 아카데미 교내 토론대회를 지난 20일 사회과실에서 개최했다.교내 30여명의 학생이 참가한 가운데 시종일관 뜨거운 열기 속에 열띤 토론이 진행됐다.
사형제 폐지안에 반대 입장인 나누리(1학년) 학생은 “사형제도는 존속되어야 한다. 날로 흉악해지는 범죄율을 줄이기 위해서는 필요악인 사형제는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반면, 사형제 폐지안에 찬성 입장인 지수현(2학년) 학생은 “현재 우리나라에서 10년간 사형은 단 한번도 집행된 적이 없으며 주요 선진국들과 무역협상에서 유리한 조건을 유지하기 위해서도 사형제가 꼭 폐지되어야 한다.”며 자신의 의견을 주장했다.
사형제 폐지안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인 참가자들은 이번 토론대회를 통해 다른 사람의 의견을 경청하고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전달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를 깨달았다며 토론결과에 만족해했다.
장항고는 앞으로 토론동아리를 통해 주기적으로 토론대회를 열어 학생들의 발표력과 논리력을 키우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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