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토리=충남)이찰우 기자=충남지방경찰청(청장 장향진)광역수사대가 홍성지역 조직폭력배 22명을 검거하고 14명을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홍성지역 폭력조직원들은 지역 유흥업소에서 후배조직원들을 일명 '해결사 역할로 고용하라'는 요구를 들어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분뇨를 담아 업소 출입구에 투척하는 등 폭력을 일삼아 영업을 방해하고, 지역 고등학교에 다니는 청소년들을 협박해 통장을 개설하게 한 후, 그 통장을 갈취하고 불법 스포츠 토토 업체에 유통시킨 혐의다.
또한, 이들은 보호해야 할 가출 청소년들을 빌라 촌에 합숙소를 마련해 성매매를 시키고 그 대금을 갈취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비정상의 정상화’의 일환으로 조직폭력에 대해서는 경미한 위법사항에 대해서도 철저히 수사해 조폭은 어디에서도 발붙이지 못하도록 단속활동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뉴스스토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