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외국인 1박2일 시티투어 역사 스토리텔링 접목
서천군 외국인 1박2일 시티투어 역사 스토리텔링 접목
  • 윤승갑
  • 승인 2016.10.24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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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일 관광객 30여명 장항 송림 스카이워크 찾아 기벌포해전 의미 되새겨

▲ 장항읍 송림스카이워크를 방문한 중.일 관광객들이 장항읍 주민자치위원회 홍순석(사진 중앙) 위원장과 동북아 패권으 둘러싸고 벌어졌던 기벌포해전에 대한 의미를 되새기며 악수하고 있다.<사진제공=서천군>
(뉴스스토리=서천)윤승갑 기자=서천군이 ‘서천 시티투어’를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과 일본 관광객들이 장항지역(옛 기벌포)을 방문해 동북아 최초의 세계 해전인 기벌포해전에 대한 역사적 의미를 되새겼다.

24일 군에 따르면 지난 22일 중국 요우커와 일본관광객 30여 명이 서천군을 방문해 1350년 전 동아시아 패권을 둘러싸고 한.중.일 간 벌어졌던 기벌포해전 현장을 방문했다는 것.

군은 기벌포해전을 상징하기 위해 송림리 스카이워크에 기벌포해전 전망대를 세워 서천지역의 스토리텔링 장소로 이용하고 있다.

장항근대문화유산과 더불어 주말에 3,000여 명이 둘러보는 지역의 주요관광지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이들 중.일 관광객들은 기벌포해전이 벌어졌던 현장을 둘러보며 한.중,일 3국에 커다란 영향을 미쳤던 기벌포해전과 관련, 민간인 차원에서 화해의 악수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중국인 요우커 진쩐위(24) 씨는 “아주 먼 이야기 이지만 역사적으로 귀한 자리라고 생각한다”며 “생생한 역사의 이야기를 들어 감사하다”고 전했다.

또한 일본인 관광객 아다치쇼(21) 씨는 “역사적으로 서글픈 자리지만 실제 백촌강(금강의 옛 이름)에 와 보니 역사의 의미를 찾는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

장항지역 주민 홍순석( 67) 씨는 “비록 민간인이지만 역사적인 자리에서 한중일 삼국이 1350년 만에 평화를 상징하는 화해의 악수를 한 것이 한편으로는 감동 이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군은 내년 대산항-롱엔항간 국제여객선이 정식 취항과 연계해 서천시티투어를 더욱 활성화 계획으로 현재 외국인(일본, 중국) 전용 1박 2일 코스 서천시티투어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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