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의회 박노찬 의원 “서천화력, 공해대책 세워라”
서천군의회 박노찬 의원 “서천화력, 공해대책 세워라”
  • 윤승갑
  • 승인 2016.10.25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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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산화물.질소산화물 및 독성유해물질 디메틸폴리실록산 등 배출 주장
주민 생명과 안전 악영향, 제251회 임시회 군정질문 통해 대책마련 요구

▲ 박노찬 의원이 군정질문을 통해 서천화력발전본부가 대기와 수질오염을 가중시키는 유해물질을 다량배출 해왔다고 주장하고 있다.<사진제공=서천군의회>
(뉴스스토리=서천)윤승갑 기자=한국중부발전 서천화력발전본부가 인체는 물론 대기와 수질오염을 가중시키는 유해물질을 다량배출 해왔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서천군의회 박노찬(사진.가선거구) 의원은 이 같은 사실을 제251회 임시회 군정질문을 통해 공개했다.

박 의원은 이번 군정질문을 통해 “서천화력발전소는 토양과 인체에 큰 해악을 미치는 황산화물과 WTO가 지정한 1급 발암물질이며 초미세먼지의 주요발생원인으로 알려진 질소산화물을 과다하게 배출해 주민들의 생명과 안전에 심대한 악영향을 미쳤다”고 주장했다.

자료에 따르면 서천화력발전소는 2013년~2015년까지 3,776톤의 황산화물을 배출했고, 질소산화물의 경우 최근 3년간 9,973톤을 배출하면서 대기환경보전법에 규정된 양보다 초과해 배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디메틸폴리실록산(거품 제거제)을 최근 5년간 소포제에 포함해 234톤을 배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디메틸폴리실록산은 해양에 배출될 경우 해양자원과 생태계에 심각한 피해를 미칠 수 있고 호흡기와 태아 생식능력 손상 등을 유발하는 등 인체에도 치명적인 물질이다.

특히 박 의원은 “서천군은 서천화력발소가 대기.해양에 상당한 오염을 끼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이런 상황을 전혀 알지 못한 채 대응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현재의 규모 보다 2.5배 더 큰 신서천화력발전소가 건설 중인데, 서천군이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법적으로 규정된 배출기준 보다 더 강화된 시설이 설치될 수 있도록 요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주민과 어민들의 피해가 발생할 경우 그에 대한 조사와 보상이 이루어질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새롭게 건설될 신서천화력은 물론 기존 운영되는 1, 2호기에 대해서도 중부발전 측과 협의를 통해 주민들의 피해가 없도록 배출기준을 강화하고 피해발생시 그에 따른 보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철저한 대책을 세우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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