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탁인사 및 대규모 인사이동 단행할 것, 신청사 등 현안 차질 없이 추진
4급 서기관 보직 이동을 골자로 기능인력 재배치를 위한 조직개편이 마무리된 만큼 행정조직 수술을 통해 지역발전의 동기부여를 마련하겠다는 의지다.
노 군수는 지난 21일 송년기자회견을 통해 “조직개편과 관련해 차기선거를 겨냥한다거나 공조직 줄세우기를 위한 것이라는 뒷말이 무성하지만 일(지역발전) 외에는 다른 욕심은 없다”고 강조했다.
경제 활로를 찾지 못하고 있는 서천군의 상황을 행정조직 쇄신을 통해 타계해보겠다는 의미 부여다.
이를 위해 “이번 정기인사의 경우 발탁인사와 함께 대규모 인사이동을 단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 초로 예견된 정기인사도 빠르면 이달 말 앞당겨질 가능성이 높다.
노 군수는 이날 올해 군정의 주요성과와 함께 내년 군정운영 기조와 주요시책도 설명했다.
우선 올해 주요성과로 신서천화력 세부이행협약 타결, 공모사업 성과, 관광마케팅, 어르신 재취업 기회제공, 한국폴리텍대학 해양수산캠퍼스 건립 등 각종 지역경제발전 사업과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행정추진으로 꼽았다.
하지만 “올해 몇 가지 현안사업을 추진하면서 필요이상의 문제제기가 뒤따라 행정추진이 어려웠던 점도 있었다”고 토로했다.
신청사 건립 등 주요현안사항에 대한 향후 추진 계획도 밝혔다.
노 군수는 “새로운 청사가 들어 설 후보지가 결정된 만큼 서천의 새로운 100년을 이끌 신청사 신축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신청사 예정지 인근에 대한 난개발 방지 및 부동산 투기방지대책을 시작으로 청사건립 계획을 본격화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른 현 청사 인근지역 공동화 방지 조치계획도 밝혔다.
서천읍성 역사공원 조성사업을 비롯한 종합계획 용역을 우선 추진하고 마을공동체 활성화사업, 도로기반(현 청사~사거리) 확장, 서천읍사무소 이전 등 공공시설 배치, 현 청사~봄의마을~특화시장을 연결하는 지역활성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응급의료기관 설치와 관련, “내년까지 어떤 형식으로든 응급실 문제를 해결할 계획”이라며 “서천지역 안팎의 사회환경 상 내년을 넘어서면 응급실 설치는 더욱 요원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노 군수는 “6만여 군민들이 맡겨준 서천군수 직을 3년여 기간 동안 맞고 있다”며 “내년에도 군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창의적으로 역동적인 군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